-
[씨네21 리뷰]
[리뷰] 어린이 정식을 기대했는데 감자기 김치피자탕수육이. 오히려 좋은 장르 믹스, <극장판 뿌이뿌이 모루카 MOLMAX (모루맥스)>
모루카는 고대의 거대 기니피그가 자동차로 진화한 존재로 인간과 공생하고 있다. 모루카의 수가 늘자 채소 부족 문제가 생긴다. 매니매니 아이즈 컴퍼니 CEO(아이바 마사키)는 해결책으로 AI 모루카를 발명한다. 모루카 포테토와 시로모, 아비, 초코, 테디는 우연히 쓰러진 AI 모루카 캐논(무라세 아유무)를 만나다. 이들은 캐논을 노리는 AI 모루카 부대에
글: 김경수 │
2026-01-07
-
[씨네21 리뷰]
[리뷰] 천사 날개를 단 키아누 리브스를 보는 재미, <굿 포츈>
하급 천사 가브리엘(키아누 리브스)은 길 잃은 영혼을 구원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생계형 노동자 아지(아지즈 안사리)와 벤처투자자 제프(세스 로건)의 삶에 개입해 인생을 맞바꾼다. 하루아침에 전혀 다른 일상을 살게 된 두 사람은 혼란에 빠지고 권한 밖의 일을 저지른 가브리엘은 인간으로 강등된다. 영화는 양극화된 사회와 부조리한 현실을 따뜻하고 경쾌한 리듬으
글: 최선 │
2026-01-07
-
[씨네21 리뷰]
[리뷰] 물음표를 견디는 힘으로 지탱하는 삶, 그리고 영화, <마이 선샤인>
외야에 선 타쿠야(고시야마 게이타쓰)가 고개를 젖힌다. 그의 시선을 붙든 건 뜬공이 아닌 흰눈. 이제 야구 글러브를 벗어야 할 계절이다. 대신 하키채를 잡고 빙판으로 향하는 홋카이도 소년들 틈에서 타쿠야는 조금 예외적인 존재다. 스포츠에 곧잘 흥분하는 또래들과 달리 그는 멋진 활약 따위에 관심이 없다. 팀 안에 섞이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듯이 아이들이 기
글: 남선우 │
2026-01-07
-
[커버스타]
[인터뷰] 로맨스의 정원, <만약에 우리> 배우 문가영
“원래 내 작품을 보며 절대 안 운다. 일이라 생각하고 체크하며 보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만약에 우리>는 볼 때마다 항상 운다. 은호(구교환)가 정원(문가영)을 업고 계단을 오르고, 둘이 함께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고, 행복하게 지내는 순간들도 왠지 마음이 아리다.” 헤어진 연인의 우연한 재회로 시작하는 <만약에 우리>를 보면 문가영
글: 조현나 │
2026-01-06
-
[커버스타]
[인터뷰] 의도하지 않아도 서사가 되는, <만약에 우리> 배우 구교환
<만약에 우리>의 주인공 은호는 근래 구교환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범상한 풍경 속에 놓인 남자가 아닐까. 좀비 아포칼립스(<반도>), 내전으로 고립된 도시(<모가디슈>), 휴전선 인근 부대(<탈주>), 킬러들(<길복순>)과 기생동물(<기생수: 더 그레이>)의 난장을 휘젓던 배우가 2000년대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6-01-06
-
[커버스타]
[커버] 우리의 어제 오늘의 우리, <만약에 우리> 배우 구교환, 문가영
“그때는 이미 지나갔고, 그 시절 우리는 이미 없다는 것. 돌이킬 수는 없다는 것.” 과거 연인이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은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둘은 해외에 하루 더 체류하고,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함께한 지난날을 밤새 되새긴다. “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라면…”이란 가정은 이별한 뒤 어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6-01-06
-
[Culture]
[culture stage] 라이프 오브 파이
무대 위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를 펼쳐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 의구심에 답하듯 227일에 걸친 주인공 파이의 생존기를 140분의 시간으로 압축해낸 무대의 막이 올랐다. 지난 11월 한국에서 초연한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의 큰 줄거리는 원작과 같다.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가던 파이는 폭풍으로 인해 조난당하고 227일 만에
글: 조현나 │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