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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영화만큼 재미있는 드라마
범죄조직을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마피아’라는 단어로 그들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마피아의 세계에는 여러 계보가 존재하고, 그들은 각각 그들 특유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의 영화 <고모라>는 ‘카모라’라고 불리는 나폴리의 불법 조직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후 이탈리아 &
글: 김은정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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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황진미의 영화비평] 숭고함을 응시하며
<헝거>는 1981년 북아일랜드에서 옥중단식으로 사망한 보비 샌즈를 그린다. 2008년에 만들어진 스티븐 매퀸 감독의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 영화는 ‘목숨을 건 단식’이라는 역사적이고 논쟁적인 사건을 다루면서, 절제된 시선으로 객관성과 성찰성을 확보한다. 영화는 한순간도 숭고함을 주장하지 않지만, 지난한 ‘몸의 투쟁’
글: 황진미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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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사악한 악당의 시대
70년대 중반, 신촌 로터리 중앙에는 시계탑이 있었고 지금보다는 버스 정류장이 많았다. 버스 정류장에는 꼭 한두개의 신문 가판대가 있었는데 새마을운동 깃발의 색깔과 똑같은 초록색의 가판대에는 신문뿐만이 아니라 울긋불긋한 색깔의 만화책과 각종 성인 주간지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고우영의 성인극화 <수호지>가 인기를 끌자, 가판대 위에는 성인극화란
글: 오승욱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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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최고조, 영화계 보이콧 불사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부산시와 영화제, 영화계의 갈등이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 사태를 극단으로 몰고 간 쪽은 부산시다. 영화제측이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위촉한 68명의 신규 자문위원을 부산시가 인정하지 않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한 것이다.
부산시의 “노골적인
글: 디지털미디어팀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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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언제나 똑같은 책을 써온 것 같다.” 프랑스의 대문호 파트릭 모디아노의 소설들은 스스로의 술회처럼 닮은 구석이 많다. 대부분 일인칭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주인공의 폐쇄적인 성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톤이 어두컴컴하다. 또한 주인공은 말수가 적고 자기에 대해 특별한 희망이 없으며, 타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법이 없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도 별다를 바 없어,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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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꽃은 많을수록 좋다>
새천년을 자축했던 샴페인의 거품이 채 마르지도 않았을 때, 시대와 동떨어진 듯한 책 하나가 한국 사회에 도착했다. 이름부터 낯선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 만석동 빈민촌 아이들의 생활을 그렸다.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대착오라는 일각의 비판이 무색하게도, 책은 현재까지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작이 됐다. &l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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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원재훈은 시인이다. 그런데 그의 방대한 저서 목록을 보면 그를 시인으로만 불러도 될지 망설여진다. 원재훈은 1988년 시인으로 문단에 나와 시집, 소설, 동화, 수필, 인물론, 번역, 영화 이야기까지 내놓으며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해왔다. 그렇게 그는 근 30년간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였고, 세상이 아직 모르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했다. 올해 초에 나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