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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기이한데 발랄하고 사랑스러워. 그리고 문득 애틋해!, <트루먼의 사랑>
“나 딴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현식(배유람)은 지연(이주우)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외친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문제는 그가 마음을 빼앗긴 상대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 지연은 이 세계의 ‘에러’를 기민하게 느끼는 ‘트루먼’이다. 한달에 한두번씩 세상이 고장날 때 사람들이 동물들의 정형행동처럼 직전에 하던
글: 배동미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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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인류와 공룡이 몇 번이고 멸종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아남을 광기,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겉보기에는 화목해 보이지만 어딘가 위태로운 한 가족이 있다. 두 자녀와 함께 오크 스트리트에 살고 있는 드니스(앤 해서웨이)와 그렉(이완 맥그리거) 부부의 일상은, 어느 날 동네가 통째로 선사시대로 옮겨짐에 따라 무너진다. 이들은 쌓여 있던 가정의 문제들을 잠시 제쳐두고, 일단 눈앞에 나타난 공룡들로부터 살아남는 데 집중해야 한다. <팔로우>
글: 김철홍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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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따금 사회가 통째로 앓는 범죄가 있다, 그들에게 성숙한 애도를 전하며, <경주기행>
가족끼리 떠나는 경주 여행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면 어떨까. 8년 전 넷째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 백상현(변요한)에게 복수하기 위해 엄마 옥실(이정은)은 세딸 장주(공효진), 영주(박소담), 동주(이연)와 경주로 향한다. 평범한 가족여행을 떠난 척, 백상현을 납치해 죽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예상치 못한 사달이 나고 만다. 마취약에 잠
글: 이자연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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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놓쳐버린 시간의 공백까지 선명하게 감각하기, <고양이를 놓아줘>
음악을 만드는 남편과 사진을 찍는 아내, 같은 지붕 아래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두 사람이 있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부부의 나날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시작한다. 마이코(다니구치 란)는 개인전을 열 만큼 작가로서 순항 중이고 모리(후지이 소마)는 음향효과 부업으로 근근이 버틴다. 두 사람 사이에선 서서히 균열이 드러난다. 마이코에 대한 감정을
글: 박윤희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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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공포를 걷어낸 불멸의 순애보, <드라큘라: 러브 테일>
뤼크 베송 감독의 신작 <드라큘라: 러브 테일>은 브램 스토커 원작의 고딕적인 공포 대신 비극적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1897년에 발표된 원작 소설 <드라큘라>에서 백작은 빅토리아시대 영국 사회의 불안과 외부 타자에 대한 공포를 체현한 침략자다. 서간체 형식의 원작 소설은 서구 근대 합리주의와 미신의 대결 구도를 그리며, 드라
글: 최재혁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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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여고괴담> 촬영 현장
<여고괴담> 시리즈를 전설로 만든 첫 영화의 도입부를 촬영하고 있다.
날짜 1998년 3월
장소 서울 시내 한 여자고등학교
사진 <씨네21>
글·사진: 씨네21 취재팀 │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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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고독과 고독 사이에 신호를 - 《UNBREAKABLE : 少年BEAST》 트레일러 <21세기 소년 I> 연출한 박세영 감독
- 《UNBREAKABLE : 少年BEAST》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나. 파편적으로 떠오른 이미지나 단어, 꽂힌 가사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특정 곡이 아닌 ALPHA DRIVE ONE 자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ALPHA DRIVE ONE이라는 팀이 가진 에너지와 멤버 개개인의 아이덴티티,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먼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