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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가난뱅이의 도(道)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던 1990년대의 어느 여름, 선배 한명이 초췌한 몰골로 나타났다. “나 익사할 뻔했어.” 뭐야, 돈 없다고 술값 걷을 때만 되면 취한 척하고 도망가더니(집안 3대가 말술) 혼자 물놀이하고 온 거야? 그것도 장마철에? 선배는 울먹였다, 공짜 밥으로 토실했던 뺨이 홀쭉했다. “자다가 숨이 막혀서 눈을 떴더니 내가 물속에 잠겨 있더라고.”
글: 김정원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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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사랑을 카피하다>를 지나 <사랑에 빠진 것처럼>, 2010년대 이후의 영화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부고 소식이 들려왔을 때, SNS상에서 가장 자주 공유되었던 이미지 중 하나는 <쉬린>(2008)의 스틸컷이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인의 얼굴. 무엇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지 알 수 없는 여인들의 이미지를 통해 게시자들은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세계가 여기서 멈춰버렸다는 상실감과 슬픔을 에둘러 전하고자 했다. 짐작건대 이건
글: 장영엽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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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텐>부터 <쉬린>까지, 디지털 세계로 이행한 키아로스타미
“영화는 그리피스에서 시작해서 키아로스타미로 끝난다, 라는 고다르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5년, 한 행사에서 나온 관객의 질문에 키아로스타미는 이렇게 대답했다. “드디어 이 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군요. 그 말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1)를 만든 직후 나온 것이니 벌써 6~7년 전의 일입니
글: 우혜경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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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부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까지, 그를 본격적으로 알렸던 영화들
이번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전체 필모그래피를 짚어보며 새삼스럽게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 번째는 그가 연출한 작품 수가 생각보다 많다는 거였다. IMDb를 기준으로 그는 극영화-다큐멘터리, 장편-단편을 합쳐 모두 44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리고 그중 거의 절반이 우리가 ‘초기작’으로 여기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이전에
글: 김보연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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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당신은 벌써 제 곁에 없습니다 - 정성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추모하다
2016년 7월5일 새벽, 나는 그저 별 생각 없이 트위터의 타임 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멘션이 하나 올라왔다. R.I.P.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순간 약간 멍해졌다. 이게 무슨 말일까. 내 첫 반응은 슬픔이 아니라 비명을 지르고 싶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그때부터 10분 만에 100개에 가까운 180자가 뒤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찌해볼
글: 정성일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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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영원한 물음표로 남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6년 7월4일 일흔여섯의 나이로 파리에서 세상을 떠나다
이별은 불현듯 우리 곁을 찾아왔다. 2016년 7월4일. 이란의 영화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세상을 떠났다. 지그재그 모양으로 굽이치는 키아로스타미 영화 속 어느 이란 마을처럼 그의 삶 또한 끝없이 이어지길 바랐다. 하지만 ‘지그재그 3부작’의 배경이 되는 이란 북부 마을로부터 저 멀리 떨어진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결국 위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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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UP&DOWN] 멜리사 매카시, 여자배우 외모를 가장 중시하는 현실을 비판하다
가십성 기사로 곤욕을 겪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여성 셀럽에 대한 타블로이드의 취재방식을 비판한 가운데 <스파이>의 배우 멜리사 매카시가 애니스톤을 지지하고 나섰다.멜리사 매카시는 “모두 여성에 대한 비방을 멈춰야 한다”며 남자배우는 능력이 주요 관심사가 되는 반면 여자배우는 외모를 가장 중시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한편,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