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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제도, 성과와 과제는?
2026년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도라>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투자가 없었다면 만들어지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도라>는 지난해 영진위가 신설한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제도(이하 중예산) 가군(제작비 2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에 선정되어 제작비를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예비 후보였다.
글: 배동미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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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오이 샌드위치
아침부터 얼굴을 잔뜩 찌푸리던 하늘은 심술을 참지 못하고 거리의 나무와 사람들을 휘청이게 했습니다. 강풍 속에는 미스트 같은 입자의 물방울이 섞여 있지만 이런 얇고 강한 비를 피하겠다고 접이식 우산 같은 걸 펼쳤다가는 금세 발라당 뒤집힌 모양이 될 것입니다. 잠자코 회색빛 하늘의 짜증을 받아내는 편이 좋겠지요. 그래도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곧 무더운 날
글: 김사월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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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AI 미술의 반젤리스
리들리 스콧 감독의 걸작 <블레이드 러너>는 사이버펑크의 고전으로 영화사뿐만 아니라 음악사에도 남을 작품이다. 그 음악 중에서도 특히 데커드가 레이첼과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 장면에 흐르던 사랑의 테마가 유명하다. 자신이 로봇이었고 모든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무너져버린 레이철에게 곧바로 사랑의 감정이 닥쳐오고, 혼란스러운 그녀는 눈물
글: 홍기빈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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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진심을 다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배우 한동희
‘취랄한다’(취사병의 ‘취’자에 드라마 속 병맛 장면들을 결합한 신조어)는 유행어까지 만들며 매회 개그의 장벽을 깨고 있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외로이 정극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은 소초장 조예린(한동희)이다. 좌천되어 강림소초로 오게 된 중위 조예린은 자기 안위만 챙기는 간부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고생하는 장병들의 고충을 알아주는 따스한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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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린이 맞춤 메뉴로 리뉴얼 오픈,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과자를 파는 가게, ‘전천당’. 이곳의 주인 홍자(라미란)는 매일 행운의 동전을 가진 손님을 맞이하고, 그들에게 꼭 맞는 과자를 건네준다. 한편 전천당과 경쟁하는 ‘화앙당’의 요미(이레)는 질투, 욕심 같은 어두운 욕망을 이뤄줄 강력한 과자를 내민다. 행운 혹은 불행. 마법 과자를 쥔 이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영화의 원작 소설은
글: 홍수정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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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수읽기는커녕 바둑알로 사람을 패던 모 영화가 떠오른다, <파이널 피스>
1994년, 사이타마현 산속에서 고가의 장기말과 함께 신원 미상의 사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수사를 이어간 끝에,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장기 기사 케이스케(사카구치 겐타로)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곧 시신이 전설적인 도박꾼 토묘(와타나베 겐)로 밝혀지고, 내기 장기의 세계에 잘못 발을 들인 케이스케의 기구한 삶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
글: 김현승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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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제는 아지랑이로 다가오는 꿈, 사랑, 그리고 반향을 여름에 담다, <엔조>
부유한 엘리트 가정에서 자란 16살 소년 엔조(엘로이 포후)는 오랜 방황 중이다. 적성에 맞지도 않는 건설 현장 견습생 생활은 그가 자유로운 듯하지만 숨 막히는 가정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이다. 그는 건설 현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서 온 블라드(막심 슬리빈스키)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제7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인 &l
글: 김경수 │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