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역사로 기록되지 못한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 <고산자, 대동여지도>
강우석 감독은 스무 번째 연출작으로 박범신의 소설 <고산자>를 영화화했다. 생몰조차 명확히 기록되지 않은, 오직 지도로서 그 족적이 전해지는 고산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가 주인공이다. 김정호는 어린 시절 잘못 그려진 지도로 길을 잃고 결국 죽음에 이른 아버지를 보며 지도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음을 뼈아프게 느낀다. 전국을 돌며 지도를 그리는 김정호
글: 정지혜 │
2016-09-07
-
[씨네21 리뷰]
쉽지 않은 거래 <메카닉: 리크루트>
<메카닉: 리크루트>는 지금까지 양산되어온 제이슨 스타뎀 액션물의 전형을 벗어나지 않는다. 마이클 위너의 <냉혈인>(1972)을 리메이크한 전작 <메카닉>(2011)이 동료간의 신뢰가 흔들리다 파국을 맞이하는 상황을 통해 킬러들의 활약상에 누아르영화의 건조한 정서와 긴장감을 더했다면, 비숍(제이슨 스타뎀)이 다시 등장한다는
글: 조재휘 │
2016-09-07
-
[씨네21 리뷰]
달빛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달빛궁궐>
모두들 어린이 무용극 준비에 한창인 창덕궁. 또래와 섞이지 못하고 혼자 궁궐을 배회하던 현주리(김서영)는 바닥에 떨어진 명패 하나를 발견한다. 자격루를 탈출한 쥐신의 명패다. 하루 한번 시간을 알리는 일에 따분함을 느끼던 쥐신은 십이지신 사이를 뛰쳐나와 궁궐을 떠돌던 참이다. 현주리가 명패를 집어들자 창덕궁은 달빛궁궐의 별천지로 변한다. 현주리가 건드린
글: 김수빈 │
2016-09-07
-
[씨네21 리뷰]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한 앨리스의 시간여행 <거울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이야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의 엔딩에서 항해를 떠난 앨리스(미아 바시코프스카)가 해적의 추격을 뿌리치고 돌아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중국으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앨리스는 런던에 오자마자 사업이 좌초되고 함선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한편 원더랜드에선 상심에 빠진 모자장수(조니 뎁)가 생기를 잃고
글: 조재휘 │
2016-09-07
-
[씨네21 리뷰]
과연 버디는 꿈도 마을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드림 쏭>
구름 마을의 양들을 늑대로부터 지키는 ‘경비견’ 수업을 받고 있는 버디(루크 윌슨). 하지만 버디는 무술 수련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게 되고, 라디오를 듣던 버디는 인기 록스타 앵거스(에디 이자드)의 노래와 인터뷰를 듣고 어릴 적부터 꿈꿔온 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아버지 캄파(J. K
글: 김보연 │
2016-09-07
-
[씨네21 리뷰]
그 누구도 몰랐던 무인도 생존 비밀 <로빈슨 크루소> Robinson Crusoe
야심차게 배에 올랐지만 ‘약골’ 지도 제작 지망생 로빈슨 크루소(유리 로웬탈)에게 항해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선원들의 놀림에, 지독한 배멀미까지 어느 하나 견디기 쉬운 일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에 배가 침몰하고, 무인도에 떠밀려온 로빈슨은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홀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익히 알고
글: 우혜경 │
2016-09-07
-
[씨네21 리뷰]
대저택과 사교클럽, 재즈와 갱스터, 권태와 순수가 뒤섞인 매혹적인 로맨스 <카페 소사이어티>
제작자들, 맨해튼, 재즈, 복고풍, 유대계 가족, 삼각관계, 불륜 등 우디 앨런의 전공 분야가 망라됐다. 영화는 1930년대 할리우드와 뉴욕을 오가며 펼쳐지는 우디 앨런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 ‘카페 소사이어티’는 고급 나이트클럽에 출입하는 상류층을 의미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여인들과 로맨틱한 성공한 남성들. 화려하게 반짝이는 상류층 생활이 꿈결인
글: 송효정 │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