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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웨덴으로부터 온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오베라는 남자>
사랑하는 아내 소냐가 세상을 떠났다. 반평생을 보낸 직장에선 예고도 없이 해고 통보를 받는다. 59살의 오베(롤프 라스가드)는 아내의 묘지에 서서 ‘곧 당신 곁으로 가리라’는 말을 남긴다. 천장에 고리를 박고, 고리에 밧줄을 걸고, 그 밧줄에 목을 매려는 찰나, 앞집에 새로 이사 온 파르바네(바하르 파르스) 부부가 말썽을 부린다. 후진을 잘못해 오베의 잔
글: 이주현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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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백발의 노인이 된 셜록 홈즈 <미스터 홈즈>
백발의 노인이 된 홈즈(이언 매켈런)가 일본에서 돌아온다. 홈즈는 최근 노인성 치매 증상을 겪으면서 기억력 감퇴에 시달린다. 그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의 이름조차 깜빡하기 일쑤다. 그는 소매에 사람의 이름을 적어두고 슬쩍 커닝하며 자신의 치매를 감춘다. 다행히 홈즈의 곁에는 집안일을 돕는 먼로 부인(로라 리니)과 그녀의 아들 로저(마
글: 김소희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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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딸과의 소통 <달에 부는 바람>
예지는 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다. 시신경에 문제가 있었고, 수술로도 어찌할 수 없었다. 예지는 듣지도 못한다.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치던 여름밤, 천둥소리에 깬 부모는 예지가 주위의 소란에 반응하지 않고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녀의 청각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으로 인지했다. 그때 예지 나이 3살이었다. 현재의 예지는 18살,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
글: 이주현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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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비밀을 숨긴 듯한 한 가족과 마을 사람들 <산이 울다>
1984년, 중국의 고립된 산골 마을. 사연을 알 수 없는 한 가족이 찾아든다. 비밀을 숨긴 듯한 가족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경계를 풀지 않는다. 어느 날, 마을 청년 한총(왕쯔이)이 설치한 덫에 걸려 가족의 가장 라홍(여애뢰)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한총은 혼자 남은 아내, 홍시아(량예팅)와 어린아이들을 돌봐주기로 결심한다. 청각장애인인 홍시아의
글: 우혜경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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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한국영화가 머물 새로운 공간, 한국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문 열다
5월19일 한국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가 개관식을 가졌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2009년부터 건립 계획을 세운 이래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공간이다. 부족한 보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상자료원의 보존, 복원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청사로서의 기능을 한다. 오픈 직전 파주보존센터를 찾았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곳곳을 빠짐없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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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6월2일부터 6일까지
초여름 밤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장, 올해도 ‘설렘’, ‘울림’ ,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린다. 27개국에서 찾아온 82편의 영화들이 다섯개 섹션으로 나뉘어 관객을 기다린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이 영화제의 문을 연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을
글: 윤혜지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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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5월19일부터 열흘간 아리랑시네센터와 KU시네마트랩에서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가 5월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와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우리, 가족입니까’ 라는 주제로 유럽의 30개국 37개 지역에서 날아온 41편의 단편영화들이 모였다. 각 영화들은 7개 섹션으로 나뉘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인 아일랜드영화 <성장>은 이혼 뒤 딸과의 사이가 소원해진 핀탄이 관계의 진전을 모
글: 윤혜지 │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