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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 오드리 에스트루고의 <뷰티풀 레이디스>와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내가 갇혀버린, 내가 강화하고 있는 사회구조에 맞서기란 너무 어려웠다.’ 에머 오툴의 <여자다운 게 어딨어>의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 그래서, 뭘 어쩌겠다고? 나는,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겠다. 강남역 한복판에서 여성 혐오 살해가 벌어지고, 거대한 정치적 목소리를 내보자고 모인 광장에서는 성차에 따른 혐오 발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도시
글: 정지혜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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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송경원의 영화비평] <신비한 동물사전> 말하는 대로, 보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표는 머글, 아니 노마지들의 마법사 세계 방문증이나 다름없다. 한데 정상적이라면 극장 밖을 나선 후에 발동되어야 마땅한 기억지우기 마법이 웬일인지 조금 더 일찍 시작됐다. 영화 말미 그린델왈드가 변신을 풀고 원래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이것이 영화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자각한 것이다. 콜린 파렐이 조니 뎁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글: 송경원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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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힙합은 주석이다 - 주석, <開戰 2002>
주석이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활동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 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활동이 늘었다는 인상이다. <힙합의 민족>이나 <리바운드> 같은 방송 출연 덕분일 것이다. 나는 요즘 주석의 초기 앨범들을 다시 듣고 있다. 다시 들어보니 당시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고로 주석이라는 뮤지션에 대해,
글: 김봉현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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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과거를 되돌아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 레스페 이봉우 대표
이봉우 대표를 마지막으로 본 건 8년 전이었다. 2009년 가을,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을 찾았다. 2006년 그는 서울 명동의 한 건물과 임대 계약을 맺은 뒤 5개 스크린을 갖춘 극장 ‘시큐엔(CQN) 명동’을 운영하다가 6개월 만에 건물주에게 사기당해 건물에서 쫓겨났다.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판을 진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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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3년만에 돌아온 마틴 스코시즈의 신작 <사일런스> SILENCE
<사일런스> SILENCE
감독 마틴 스코시즈 / 출연 앤드루 가필드, 애덤 드라이버, 리암 니슨, 아사노 다다노부, 이세이 오가타, 가세 료, 쓰카모토 신야, 고마쓰 나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신작 소식이다. 장편 극영화 연출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이후 3년 만이다. 엔도 슈사쿠가 쓴 1966년 소설 <침묵>
글: 씨네21 취재팀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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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조광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정원사 챈스의 외출
폴란드 망명자 출신의 코신스키는 1971년 <정원사 챈스의 외출>(Being There)이라는 소설을 썼다. 소설은 1979년 피터 셀러스와 셜리 매클레인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미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지자 우리나라에 책이 번역되었고, 그것을 내가 읽은 모양이다. 책은 두어 차례 더 번역된 후 절판되었고, 영화는 수입되지 않은 것 같다. 영화는 &
글: 조광희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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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딜쿠샤> 김태영 감독
고백하자면 김태영 감독과의 인터뷰를 결심한 건 1980년대에 만든 그의 첫 영화 때문이었다. 그는 <칸트씨의 발표회>(1987), <황무지>(1988) 등 독립영화의 역사를 논하는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을 만들었다. 전작의 무거운 현실과 <딜쿠샤>의 가벼운 몽상 사이에 놓인 무수한 간극이 궁금해졌다. 알고 보
사진: 오계옥 │
글: 김소희 │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