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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꿈을 좇는 젊은이들의 달콤 씁쓰레한 로맨스 <라라랜드>
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한 고속도로 위. 내내 거북이걸음이던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기 시작하는데 미아(에마 스톤)는 지금 막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귓가를 찢는 경적소리.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할 수 있는 한 경적을 힘껏 오래 누른 채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
글: 김소희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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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지의 <첨밀밀> 세상에 인생이 단 한번뿐이라니
망하고 싶지 않았다. 언젠가는 괜찮은 삶이 올 거라 믿(고 싶)었다. 스무살 언저리, 오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소진했고, 다음날이면 그렇게 만들어진 과거 때문에 허우적댔다. 스펙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기 이전이었으므로 스펙을 쌓을 생각은 못했고 개방형 외톨이답게 극장이나 전시회장을 홀로 기웃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슬로모션으로 넘어가는 시간
글: 이지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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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영화계 내 성폭력 다섯 번째 대담: 여성학자와 활동가 - 조혜영·송란희·권김현영·김홍미리
영화계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토론은 계속된다. <씨네21>은 지난 1079호부터 영화계 내 성폭력에 대한 여성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감독, 배우, 제작자, 수입·배급·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로부터 많은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다섯 번째 대담에서는 범위를 좀더 확장해 영화현장 너머에서 성폭력, 성차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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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뜨거운 분노와 희망을 품고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돌아온 켄 로치
켄 로치가 돌아왔다. 큰 규모의 장편영화 연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절은 이 존경받아 마땅한 노장을 가만히 두지 않는가 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부당한 복지제도와 관료주의 앞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한 시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50년 전 켄 로치로 하여금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게 했던
글: 송경원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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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21세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한다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K팝을 듣고 남미의 젊은이들이 K팝 커버댄스에 열광하는 것도 음악의 힘이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K팝을 필두로 한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각종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음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K팝 관련 콘텐츠 산업이 꾸준히 힘을 받는 이유다. 실용음악에 대한 수요가 많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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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루카 미니에로 감독의 신작 <종교는 더이상 없다>
루카 미니에로 감독이 신작 <종교는 더이상 없다>(Non c’ pi religione)를 들고 돌아왔다. 루카 미니에로는 이탈리아에서 ‘돈을 찍어내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전작 <남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와 그 속편 <북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두편으로 개봉연도인 2010년과 2012년 이탈리아에서
글: 김은정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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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김영진의 영화비평] 길고 넓은 길을 갈 수 있는 사람들의 우정에 관한 <야근 대신 뜨개질>
<야근 대신 뜨개질>은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다니는 세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다. 언젠가 어느 극장 대담 자리에서 만난 이 영화의 감독 박소현은 얼마 전 내게 영화를 보내주며 응원이 될 수 있는 멘트를 부탁했다. 나는 간단한 소감을 메일로 감독에게 보내줬고 감독은 사의를 표했지만 자꾸 이 영화의 어떤 영상들이 떠올
글: 김영진 │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