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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도박 볼링의 세계가 펼쳐진다 - 최국희 감독의 <스플릿> 촬영현장
1.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는 철종과 영훈(왼쪽부터). 두 배우는 “최국희 감독이 애드리브를 많이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최국희 감독은 “애드리브를 많이 주문했다기보다는 컷 사인을 늦게 하는 편”이라며 “계속 카메라를 돌릴 수 있다는 게 디지털의 장점이지 않나? 컷 사인을 안 하니 배우들이 뭔가를 하나씩 더 하게 되는데, 그게 재미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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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주목해야 할 두 신인감독의 촬영현장을 가다 최국희의 <스플릿> , 이동은의 <환절기>
밤이 깊어가고 날이 밝아도 현장은 열정을 잃지 않는다. 더군다나 신인감독의 데뷔작 현장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무더운 여름밤, 더위와 싸우며 밤샘 촬영을 진행한 두 작품 <스플릿>과 <환절기>의 현장을 찾았다. 도박 볼링의 세계를 박진감 넘치게 펼쳐낼 영화 <스플릿>은 단편 <블루 디코딩>으로 제1회 서울국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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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충무로가 강박적으로 기존의 성공 코드를 답습하는 방식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 <돼지의 왕>(2011)을 보며 <말죽거리 잔혹사> (감독 유하, 2004)를 떠올리지 않기는 어렵다(교실 안 폭력의 정점에 두 무리가 있고, 한쪽 세력은 학생들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힘을 휘두르며, 주인공은 그 상대편 무리의 하부에 위치하면서 폭력의 질서에 끌려간다). <말죽거리 잔혹사>에는 이런 장
글: 송형국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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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부산행>이 생존주의를 다루는 방식에 동의하기 어려운 까닭은
<부산행>에는 마치 영화의 작은 결말처럼 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바로 할머니 인길(예수정)이 좀비로 변한 순간 동행자였던 할머니 종길(박명신)이 좀비들의 객실 문을 열어젖혀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많이 언급된 좀비 액션만큼이나 중요하게 거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부산행>이 현실의 문제를 텍스트 내에서 적극
글: 박소미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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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좀비물을 한국화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안타깝도록 얄팍한 ‘아저씨화’
1970, 80년대 한국 호러영화들을 보면 “이 사람들, 정말 해머 호러영화를 만들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시 유행한 긴 머리 여자 귀신 나오는 영화들을 보라. 대충 보면 조선시대스럽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들 커다란 드라큘라 이빨을 달고 있고 툭하면 지나가는 과객을 문다. 그들이 흉내냈던 건 해머 영화만이 아니었다. 로저 코먼 영화들
글: 듀나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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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영화평론가 듀나, 박소미, 송형국 <부산행>에 대해 논하다
여름영화 시장의 승자가 일찌감치 결정됐다.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은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의 선점을 넘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상업적인 성공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흥행영화’라는 한 단어로 모든 걸 설명하고 넘어가기엔 이 영화가 품고 있는 결이 그렇게까지 단순하진 않은 것 같다. 잘 기획된 여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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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칸국제영화제 화제작 <토니 어드만> 독일에서 호평 속 개봉
올해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어드만>이 7월 중순 독일에서 개봉했다. 칸영화제 기간, 영화지 <스크린>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황금종려상 후보로 점쳐졌지만 결국 무관에 그치고 만 영화다. 8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독일영화라 독일 현지에선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럼에도 칸
글: 한주연 │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