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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남들 앞에서 한번쯤 가족이 부끄럽지 않았던 이가 있으랴 <토니 에드만>
루마니아에서 일하고 있는 이네스(산드라 휠러)를 아버지 빈프리트(페테르 시모니슈에크)가 방문한다. 빈프리트는 이네스의 리셉션 파티에 동행하며 그녀를 종종 난처하게 만든다. 이윽고 빈프리트는 딸과 작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독일로 떠난 듯했지만, 엉뚱하게도 더벅머리 가발 차림새로 다시 딸의 일터에 등장한다. 빈프리트는 자신이 독일 대사 ‘토니 에드만’이라고
글: 이예지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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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과연 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나 <어폴로지>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시리즈, 안해룡 감독의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2007), 권효 감독의 <그리고 싶은 것>(2013)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목록에 추가해야 할 영화가 한편 더 생겼다.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이 연출한 <어폴로지>는 앞서 언급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위안부 피해
글: 이주현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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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트와 희망을 잃지 않는 낙관의 힘 <미녀와 야수>
디즈니는 1990년대 자사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미녀와 야수>를 실사화하면서 원작의 감성까지 고스란히 옮겨내는 정공법을 택했다. <시카고>의 각본, <드림걸즈>의 각본 겸 연출을 맡았던 이력답게 빌 콘돈 감독은 정통 뮤지컬영화로서의 정체성을 견지해나간다. 원작과 숏 단위로 비교해도 괜찮을 만큼 유사한 보폭으로 진행되
글: 김수빈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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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박광현의 <E.T> 비약적 쾌감을 알게 해준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헨리 토머스, 로버트 맥노튼, 드루 배리모어, 피터 코요테 / 제작연도 1982년
페이드인되듯이 서서히 세상을 인지하고 보니 날 키우고 있던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였다는 걸 알게 됐다. 객지에 나가 장사를 해야 했던 부모님이 어린 나를 할머니에게 맡겼고 덕분에 나는 지리산 두메산골이 애초에 내가 태어난 곳이라고 느끼
글: 박광현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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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달의 아이
※<문라이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코올중독 엄마가 쏟아내는 맥주캔을 모아 피라미드를 쌓으며 꾸제트가 다락방에서 혼자 노는 오프닝부터, <내 이름은 꾸제트>는 어른들 세계의 결함과 병 때문에 덩달아 고통받아야 하는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가난 때문에, 엄마가 추방돼서, 가족에게 성추행당하고 보호소에 온 일곱명의 소년,
글: 김혜리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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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부산행>과 <아가씨>의 해외시장 성공전략
지난해 <아가씨>(2016)가 전세계 176개국에 판매되는 실적을 올리며 역대 한국영화 최다 해외 판매작으로 기록됐다. <부산행>(2016)은 156개국 판매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작품의 해외시장 성공 뒤에는 기존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의 변화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해외세일즈사의 새로운 전략과 플랜이 뒷받침된 결과이기도 하다
글: 이화정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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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아버지와 딸의 가면놀이 <토니 에드만>
독일의 여성감독 마렌 아데가 연출한 <토니 에드만>의 주인공은 괴짜 아빠와 워커홀릭 딸이다. 독립한 딸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부녀지간의 이야기는 농담과 장난이 몸에 밴 아버지의 예측 불허 행동으로 점점 우스꽝스러워진다. <토니 에드만>의 특별한 농담과 극단적 장난이 왜 이토록 웃픈지 생각해보았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
글: 이주현 │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