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개성만점 라디오 프로그램 넷, 스튜디오 탐방기 [3]
깊은 새벽, 좋은 음악, 오래된 사람들
‘선생님’과 함께하는 음악감상 <전영혁의 음악세계>KBS 쿨FM(89.1MHz) 매일 02:00~03:00
KBS 본관 사옥의 미로 같은 구조, 오래된 건물이 전하는 낡은 느낌, 두꺼운 문을 열고 들어선 녹음 스튜디오의 깊은 공간감. 이 세 가지가 정말 신기하게도, 사실 이것들과 아무런 상관없이 존재
글: 박혜명 │
2004-11-08
-
[포커스]
개성만점 라디오 프로그램 넷, 스튜디오 탐방기 [2]
‘반말’이 우리의 유일한 원칙!
절대‘마왕’이 군림하는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MBC FM4U(91.9MHz) 매일 01:00~03:00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녹음 스튜디오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신문지로 유리를 온통 가려놨다. 그 안에야, 사실 별것 없다. 작가 두명, PD, DJ, 기자까
글: 박혜명 │
2004-11-08
-
[포커스]
개성만점 라디오 프로그램 넷, 스튜디오 탐방기 [1]
오직 소리로만 소통하기. 사연을 보내고 그림엽서를 띄워도, 라디오는 우리가 귀로 만나는 매체다. 그래서 매일 라디오를 듣는다는 건, 매일 밤을 이어가는 연인 또는 친구와의 긴 통화를 닮아 있다. 들려주는 이야기와 음악이 내 마음을 풍부히 부풀려놓는 것. 한쪽 귀에 가까이 두고 그 말투와 음색에 익숙해지는 것. 매일 비슷한 시간, 같은 목소리를 다시 듣지
글: 박혜명 │
2004-11-08
-
[포커스]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 전성시대 [3]
<폭소클럽> ‘블랑카’ 정철규 인터뷰
“야심만만 나빠요∼, 지방에선 서태지”어렸을 때부터 ‘조상 중 한명은 분명히 흑인이었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는 정철규는 2003년 KBS위성TV의 <한반도 유머 총집합>에서 블랑카 캐릭터로 데뷔한 뒤, <폭소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 팬카페 회원 수가 5만명을 넘는다는 블랑카 코미디
글: 이다혜 │
2004-10-15
-
[포커스]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 전성시대 [2]
개성이 몸부림치는 코미디 리그
<폭소클럽> <웃찾사> <개그 콘서트> 비교분석
성대모사, 슬랩스틱, 말장난. 이 세 가지로만 본다면 <폭소클럽> <웃찾사> <개그 콘서트>는 일견 차이점이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원조 <개그 콘서트>가 인기
글: 이다혜 │
2004-10-15
-
[포커스]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 전성시대 [1]
<개그 콘서트> <웃찾사>와 같은 무규칙 이종코미디는 어떻게 시청자를 사로잡았나
신동엽도 없고 김용만도 없다. 개봉을 앞둔 영화의 스타급 주연배우도, 새로 음반을 발매한 유명가수도 없다.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할 스타급 연예인의 과거사 고백도, 그 어떤 애드리브도 없이 코미디언들이 꽉 짜여진 대본 연기를 능란하게 펼쳐 보
사진: 정진환 │
글: 이다혜 │
2004-10-15
-
[포커스]
예술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강북에 동숭아트센터가 있다면, 강남에는 LG아트센터가 있다. 두곳 다 정부가 아닌, 기업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문화재단을 축으로 하여 시장의 실험을 견디고 살아남았으며 올해 들어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시도들로 확장 하는 중이다. 동숭아트센터는 올해 ‘연극열전’이라는 연간 단위의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LG아트센터는 무용, 연극, 음악계를 국내외의 전위적인 그
글: 정안나 │
200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