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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할리우드 한복판에서 흥망성쇠를 겪는 두 남자의 애잔한 삶
자유의 바람이 불던 1969년,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인기 TV서부극 시리즈 <바운티 로>로 한때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잊혀가는 신세다. 그의 오랜 스턴트 대역이자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또한 릭 달튼을 대신해 액션하는 시간보다 운전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두 사람은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새로
글: 김성훈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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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전장에서 서로를 위하는 학도병들의 우정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이명준 대위(김명민)가 이끄는 유격대와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가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 나이 17살, 훈련 기간 2주 남짓, 전투 경험 역시 전무한 772명의 학도병들은 북한군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 낡은 무기와 부족한 탄알,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해야 한다.
글: 조현나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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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드90>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내 방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말을 남기고 형(루카스 헤지스)이 집을 나서자마자 스티비(서니 설직)는 형의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그곳은 각종 CD, 믹스테이프, 멋진 패션 아이템으로 가득한 신세계다. 닌자거북을 졸업할 나이가 된 스티비의 동경은 곧 동네의 스케이트보드 타는 형들에게로 향한다. 스티비는 스케이트보드 숍을 기웃거리다 루벤(지오 갈리시아)과 말
글: 이주현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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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양자물리학> 양자물리학에서는 말이죠!
유흥업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는 실력 있는 프로듀서 성은영(서예지)과 사업파트너가 되며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자신의 클럽에서 목격한 인기 가수의 마약 스캔들이 정재계 인사로까지 번져나가며 찬우는 거대한 게이트에 휘말리게 된다.
검찰과 언론, 경찰과 청와대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찬우 자신뿐이다. 비밀을 간직한
글: 박정원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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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와인스타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몰락과 미투 운동이 촉발된 계기를 정돈된 필치로 담아낸 기록영화
전세계에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몰락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수많은 오스카상과 거액의 돈을 벌어들이며 25년여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던 웨인스타인은, 어떻게 역사에 길이 남을 성범죄자로 전락하게 되었나. 영화는 웨인스타인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이들의 증언을 비롯해 미라맥스, 웨인스타인 컴퍼
글: 장영엽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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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예스터데이> 세상에서 비틀스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잭 말릭(히메시 파텔)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무명 뮤지션이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를 자청하는 앨리(릴리 제임스)와 함께 공연장을 전전하지만 관객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잭이 앨리에게 “여기서 (공연을) 그만하자”고 말하던 날 밤, 전세계에서 동시에 정전이 일어난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그는 비틀스가 사람들의
글: 김성훈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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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공간마다 특색에 맞게 구성한 액션 시퀀스들이 눈에 띄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 극장판
범죄자를 이용해 범죄자를 소탕하는 특수범죄수사과가 해체된 뒤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난다.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어 범죄자들이 일시에 탈출하자 경찰은 오구탁 반장(김상중)에게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오구탁 반장은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 당시 호송차량에 타고 있던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
글: 송경원 │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