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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신이시여, 그렇다면 이 달리기 끝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100미터.>
뛰어난 백미터달리기 성적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토가시(다네자키 아쓰미)는 새로 전학 온 코미야(유우키 아오이) 또한 마음이 힘들 때마다 달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토가시가 코미야에게 제대로 달리는 법을 알려주던 어느 날 코미야는 불현듯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버린다. 고등학생이 된 토가시(마쓰자카 도리)는 이제 달리기가 그리 기쁘지 않다
글: 이자연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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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새벽을 갖지 못해 네온싸인을 쌓은 도시는 즐거울까 외로울까, <마작>
<마작>이 국내 최초 정식 개봉한다. 1990년대 중반, 본격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화려한 밤 풍경을 자랑하는 타이베이. 네 친구 홍콩(장첸), 홍어(당종성), 룬룬(가우륜), 소부처(왕계찬)는 청년 갱단을 이루어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지낸다. 의식주는 물론 돈과 시간, 심지어 여자까지도. 한편 영국인 남자 친구와 재회하기 위해 무작정 타이
글: 이자연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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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배우들의 존재감이 허술한 문·이과 통합의 빈틈을 메운다, <수학영재 형주>
온 우주가 수학으로 설명된다고 믿는 형주(정다민). 그러나 정작 수학은 그의 삶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확률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어머니의 죽음에, 형주는 아버지 민규(곽민규)를 오류로 설정한다. 충격적인 유전자 검사 결과 그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지고, 외로움에 사로잡힌 형주는 어머니가 남긴 단서를 따라 친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
글: 김현승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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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악인의 서사에 무게를 둔, 팬들을 위한 이야기,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2006년 봄, 주술고등전문학교 2학년 에이스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에게 의뢰가 도착한다. 의뢰 내용은 리코라는 소녀가 무사히 ‘불사의 텐겐’과 동화될 수 있도록 그녀를 호위하는 것. 주저사 집단 Q의 암살자들을 제압해나가며 임무를 수행하던 이들 앞에 악명 높은 ‘주술사 킬러’ 호시구로 토우지가 등장한다. 천여주박의 힘을 지닌 그와 맞서는 과정에서
글: 김현승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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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디지털 피노키오 스토리, <트론: 아레스>
세계적인 게임 기업 엔컴의 CEO 이브(그레타 리)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영속성 코드’를 찾아 세계를 누비는 중이다. 수십년 전 실종된 엔컴의 전 CEO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이 발견했다고 알려진 ‘영속성 코드’는 인간의 DNA를 디지털화하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열쇠다. 엔컴의 경쟁사인 딜린저 시스템의 리더 줄리안(에반 피터스)은 가상의 게임 세
글: 김현수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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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홀려도 후회 없을 마술적인 입담. 스티븐 킹의 후계자가 여기에, <웨폰>
새벽 2시17분, 같은 반을 다니는 17명의 아이가 한날한시에 가출한다. 단 한명, 알렉스(캐리 크리스토퍼)만 제외하고. 그로부터 한달 뒤 알렉스는 여전히 입을 꾹 닫고 있으며 수사는 별 진전이 없다. 학부모는 답답함에 담임 저스틴(줄리아 가너)을 향한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저스틴은 알렉스를 미행하다가 그의 집에서 수상쩍은 기운을 감지하고 실종의 실마리
글: 김경수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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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과장된 설득 없이도 충분히 이어지는 감정의 선들, <만남의 집>
교도관 태저(송지효)는 항상 무감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산다. 근무일엔 일터인 교도소와 집만을 오가고, 휴일엔 동네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는 정도다. 영화는 태저에 관한 특별한 사연이나 사건을 애써 부여하기보단 그가 보내는 하루하루의 습관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이로써 차분하고 정제된 인물의 성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내 태저
글: 이우빈 │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