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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소년 만화 특유의 벅차오름을 무기로 내세우며 “자, 날아올라!”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라이벌 관계였으나 잠시 교류가 끊겼던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가 공백을 깨고 연습 게임을 치른 뒤,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붙게 된 에피소드를 다룬다. 각각 까마귀(카라스)와 고양이(네코)를 상징하는 학교 이름에서 관중은 이들의 매치를 ‘쓰레기장의 결전’이라고 이름 지었다. 지금은 한풀
글: 이자연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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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예술가에겐 타인의 고통에 목소리를 들려줄 의무가 있다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는 사진작가이자 사회 활동가인 낸 골딘의 일대기를 탐사하는 다큐멘터리다. 현재의 낸 골딘은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미술관 등 유서 깊은 대형 갤러리에서 시위대 P.A.I.N과 함께 집회를 연다. 예술계의 막강한 스폰서인 제약 가문 새클러가 마약성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판촉해 미국내 40만명에 이르는 약물중독자
글: 정재현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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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더 깊어진 눈으로 리더의 자질을 묻다
인류가 몰락하고 독수리를 기르며 살아가는 유인원 부족의 차기 지도자 노아(오언 티그)는 ‘결속의 식’에 필요한 독수리 알을 동료들과 찾아다니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곧 인간 소녀 노바 (프레이아 앨런)가 나타나고, 독재적인 유인원 왕국을 건설하려는 프록시무스(케빈 듀랜드) 군단의 습격을 받아 삶이 소용돌이친다. <혹성탈출> 리부트
글: 이유채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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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애비게일', 서스펜스 코미디가 톱날을 깨물면
재력가의 딸을 납치해 거액의 돈을 뜯어낸 후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는 심플한 계획하에 6명의 납치범이 모였다. 그들이 납치한 발레리나 소녀의 이름은 애비게일 (알리샤 위어). 납치범들을 한곳에 모은 램버트(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24시간 동안 수상쩍은 저택에서 납치한 소녀를 감시하라는 특명을 내리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러나 애비게일의 아버지 크리스토프
글: 임수연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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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연하공 연상수가 끓여주는 아는 맛
고교생 호태(원태민)는 2년 만에 고향 강릉으로 돌아오자마자 둘도 없이 친한 형 동희(도우)를 찾는다. 게이로 커밍아웃한 후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동희는 호태 가족의 배려로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 비 오는 날, 아픈 날, 잠 안 오는 날을 모두 함께 보낸 친구 관계는 예상치 못한 키스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내 손끝에 너의
글: 남지우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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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8일 만에 죽은 괴수의 12일 이야기', 오타쿠와 그 수상한 반려 존재. 팬데믹 에디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의 영화 현장은 올스톱 상태다. 집에만 머물고 있던 배우 사토 타쿠미(사이토 다쿠미)는 온라인에서 ‘캡슐 괴수’를 주문한다. 자그마한알 모양을 하고 도착한 괴수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날지는 미지수. 타쿠미는 괴수에 박식한 영화감독(히구치 신지), 외계인을 키우는 업계 후배(호시 모에카), 방콕에 사는 자영업자 지인(다케이 소)을 화
글: 남지우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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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가필드 더 무비', 익숙하지만 센스 있게, 관록을 드러낸 원조 돼냥이의 매력
소파에 앉아 캣플릭스를 보고, 배가 고프면 라사냐를 드론 배달로 시켜 먹는 주황빛 돼냥이 가필드 (크리스 프랫)의 일상은 완벽하다. 집사 존(니컬러스 홀트), 충견 오디(하비 길런)와 평온한 삶을 보내던 가필드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길냥이들의 두목 징크스(해나 워딩엄) 는 다짜고짜 가필드에게 아버지 빅(새뮤얼 L. 잭슨)의 원수를
글: 최현수 │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