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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변명 필요없다, 우리가 잘하면 된다
안병기 감독과 이종호 작가의 만남은 <분신사바>의 원작자와 연출자의 관계로 시작됐다. 10년도 넘게 한국의 유일한 공포영화 전문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짊어지고 있는 안병기 감독은 그사이 중국으로 진출해 <분신사바>의 리메이크 버전인 <필선> 1, 2, 3편을 만들었다. 그러는 동안 공포문학 작가였던 이종호 작가는 영화사 대표
진행: 이주현 │
정리: 임정범 │
사진: 오계옥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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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창의적 공포영화를 위하여
공포영화들이 사라졌으니 돌아와야 한다고 무작정 주장한다면 그 자체로 무용하거나 무책임한 발언이 될 것이다. 오로지 관객의 주머니를 터는 데만 급급했던 조악하고 뻔뻔한 몇몇 영화들까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 불철저한 전망보다는 정확한 평가가 더 시급한 이유다. 그 평가의 일환으로 창의적 예시가 될 만한 작품 몇편을 골라보고자 했다. 너무
글: 정한석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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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타이밍을 뺏는 공포를 시도했다
오인천 감독은 공포영화 마니아다. <소녀괴담> 이전에 만든 단편 <변신이야기> <모멘트>, 옴니버스영화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개의 밤 Chapter1>(현재 제작 중)은 모두 스릴러, 공포 장르에 발을 걸치고 있다. 안병기_감독 이후 거의 처음으로 등장하는 ‘공포영화 전문 감독’이랄 수 있겠다. 멜로와 코미디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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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혼자 남겨진 공포를 체험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터널 3D>는 <더 웹툰: 예고살인>을 제작한 필마픽쳐스(공동제작 마당엔터테인먼트)에서 2년여간 기획/제작한 공포영화다. ‘3D 청춘 호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터널 3D>는 3D 단편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는 1982년생 신인감독과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도희 등 젊은 배우들이 청춘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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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포영화 제작이 무서워요
계속된 가뭄에 우물까지 말라붙었다. 올해 제작,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는 <소녀괴담>과 <터널 3D>, 단 2편뿐이다. 비단 올여름 개봉작의 문제만은 아니다. CJ E&M, 롯데, 쇼박스 등 주요 투자배급사의 내년 라인업을 뒤져봐도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공포영화는 찾아볼 수 없다. 내년 개봉예정인 공포영화(로 짐작되는
글: 송경원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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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는 올여름 공포영화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다
“올여름엔 볼만한 공포영화 없어?” 한국 공포영화의 위기론은 해마다 거론됐지만 올해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게 아니라 애초에 볼 영화가 없다. 매년 똑같은 문제 지적이 이어지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될 뿐이다. 그래서 투자, 배급, 제작 관계자 그리고 감독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왜 공포영화 안 만드시나요?’ 덧붙여 올여름 찾아온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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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러닝메이트의 전성시대
장편영화 4편을 함께 만들었다. 같이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을 때에는, 시시때때로 만나서 영화 이야기를 한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영화들을 말로 무수히 지었다 부수고, 끝내주는 남의 영화들에 대해 침을 튀긴다. 짐작건대 영화가 주는 회의(懷疑)까지도 서로가 제일 먼저 알게 될 법하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대담’이라 이름 붙여진 자리가 이보다 불
진행: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