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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아포칼립스에서 소년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28일후...>, <28주 후>그리고 <28년 후>의 연결고리
분노 바이러스가 창궐한 후, 영국은 유럽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되고 감염되지 않은 생존자들은 홀리 아일랜드에 모여 살아간다. 오랜 고립과 생존으로 작은 공동체를 이룬 주민들은 현대 의복을 입고 활을 둘러매고 있어 중세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아직 한번도 섬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12살 소년 스파이크(앨피 윌리엄스)는 아버지 제이미(에런 존슨)
글: 유선아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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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액션을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의 역동성 - 조셉 코신스키 감독 인터뷰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F1 더 무비>로 돌아온다. 두 영화에서 이어지는 공통점은 베테랑과 루키가 팀을 이루고, 기계와 인간의 신체적·기술적 한계가 전면에 드러난다는 데 있다. 조셉 코신스키의 영화는 극한의 물리적 상황을 돌파하려는 인간의 의지에 여전히 매혹되어 이를 드라마와 영상으로 풀어낸다. 지상에서의
글: 유선아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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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는 당신, 질주하라 - < F1 더 무비>가 지켜낸 할리우드의 마지막 낭만
적어도 이 영화에 기대한 것들에 대해서만큼은 완벽히 채워준다. <F1 더 무비>는 그런 영화다. 스타 파워, 레이싱 세계의 미래적 감각과 그에 반하는 관성, 중력, 몸! 승부사의 회한에 걸맞은 인생의 잠언이 적절히 곁들여져 있고, 그보다 달콤한 로맨스까지 적절히 ‘기능’한다. 모두 조셉 코신스키, 제리 브룩하이머,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능숙하
글: 김소미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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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시동! 여름 영화 - < F1 더 무비> <28년 후>
한국 극장가에 상륙하는 두편의 화제작이 올여름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한껏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첫 번째 주자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리 브룩하이머가 프로듀싱한 <F1 더 무비>다. <탑건: 매버릭>의 명콤비가 이번엔 포뮬러원(F1) 서킷으로 무대를 옮겨 브래드 피트와 함께 속도의 미학을 완성했다. 시속 300km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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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베테랑2>까지,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인터뷰
- 외유내강의 시작은 <짝패>였다.
당시만 해도 류승완 감독은 루키였고, 나는 셋째 아이를 임신한 후 도의적인 차원에서 몸담았던 좋은영화사를 떠난 시점이었다. 후다닥 만들어진 프로젝트라 <짝패> 다음의 외유내강은 개점과 동시에 폐업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짝패>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고, 한국영화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사진: 최성열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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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 – 제작사 외유내강 20주년
겉으로 부드럽고 속으로 강하다(外柔內剛). 중학교만 졸업해도 외우는 사자성어지만 한국영화계에서 외유내강은 감독 류승완과 제작자 강혜정 부부의 호흡으로 통용된다. 지난 20년간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은 한국 극장가에 매번 새롭고 깊은 방점을 찍어왔다. 한국영화와 해외 프로덕션의 로케이션 협업 경로를 종횡으로 드넓힌 <베를린>과 <모가디슈>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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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정교한 광기, <슈퍼맨> 배우 니컬러스 홀트 인터뷰
다국적 대기업 렉스코프의 억만장자 CEO인 렉스 루터가 전설적인 악당으로 불리는 이유는 초능력 없이 인간의 지능만으로 슈퍼맨과 맞섰기 때문이다. 그는 슈퍼맨의 등장을 인류 발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자신의 과학적 천재성을 슈퍼맨을 제거할 기술 개발에 쏟아붓는다. 니컬러스 홀트에게 상징적인 빌런을 연기하는 일은 “설레고 흥분되는 경험”이었지만 동시에
글: 이유채 │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