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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눈물 닦고, 주먹 꽉 쥐고, 웃으며 희망으로, <지구 최후의 여자>
영화 제작 강좌에서 한아(염문경)가 발표한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2099년,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자는 자신을 통제하려는 남자들에게서 탈출을 시도한다. 발표를 들은 철(이종민)은 남성 혐오가 의심된다는 의견을 낸다. 이런 일이 있었던 터라 한아는 시나리오를 봐달라는 철의 제안이 마뜩잖다. 그렇지만 다듬으면 나을 것 같은 이야기에 복수하고 싶은
글: 이유채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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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비교해본 자들만이 쓸 수 있는 낙관의 연대기, <가능주의자>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겠다는 나희덕 시인의 동명 시에서 제목을 따온 <가능주의자>는 동물권 운동을 지속해온 여성들의 인터뷰를 엮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2010년대 중반 페미니즘 리부트 전후의 타임라인에 집중한다. 교차성을 인식하면서부터 신념을 더 굳게 다진 활동가들은 동료를 모으고, 국회로 향하고, 대중을 만나며 비건이 소비 트렌드가 되
글: 남선우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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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고전과 현대를 잇는 고다르의 눈부신 낭만, 정교한 자기반영, <경멸>
시나리오작가 폴(미셸 피콜리)은 아내 카미유(브리지트 바르도)와 살 아파트 할부금을 위해, 미국인 프로듀서 프로코시가 제안한 프리츠 랑의 <오디세이> 각색 작업을 받아들인다. 스튜디오에서 프로코시가 카미유를 자기 스포츠카에 태우려 하자 폴은 아내의 불안한 눈빛을 읽고도 물러선다. 그 몇초의 계산을 목격한 순간부터 카미유의 사랑은 경멸로 바뀌고
글: 김소미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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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직업 체험도 좋지만 역시 본업 할 때가 최고, <미니언즈 & 몬스터즈>
<미니언즈> 시리즈가 악당의 세계를 벗어나 영화의 세계로 무대를 옮긴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헤매고 그루의 성장기를 함께했던 미니언즈는 이 작품에서 직접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가 된다. 제임스, 헨리, 에드가 거장 감독이 되기를 꿈꾸며 영화에 출연시킬 몬스터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펼친다. 세 친구가 도착한 곳은 영화산업이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글: 최선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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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디즈니 실사영화 논란을 잠재울 충실한 구현력, <모아나>
디즈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실사영화로 재탄생했다. 2016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은 6억8천만달러가 넘는 글로벌 흥행 수익을 거두고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폴리네시아 신화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모아나의 이야기는 디즈니를 대표
글: 최선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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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조디 포스터의 공사다망 추리극장, <파리의 사생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릴리안 스타이너(조디 포스터)는 ‘파리의 아메리카인’이다. 미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부르주아 계층에 성공적으로 편입했지만, 난감한 문화를 접할 때면 어김없이 ”프랑스인들이란!”을 외치며 혀를 찬다. 그 프랑스인들엔 릴리안의 환자들이 포함된다. 9년간 상담한 폴라(비르지니 에피라)는 사전 통보 없이 세 차례나 내원 약속을 어기고, 마
글: 정재현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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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의 미래를 향하여 - 생성으로서의 <영화의 역사(들)>
<씨네21> 창간 30주년 특별 연재 ‘시네마 오디세이: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의 마지막 키워드는 ‘미래의 이야기(들)’다. 영화 매체에 관한 이야기, 영화 속의 이야기, 영화의 형식을 두고 꺼내는 이야기, 21세기 영화가 무엇인지 규정하는 지금의 연재까지, 우리는 영화를 말하며 온갖 이야기의 방식을 탐색할 수밖에 없다. 21세기 영화로의
글: 하스미 시게히코 │
정리: 이우빈 │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