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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불화 속에서도 변화할 것 - <앳 더 시> 코르넬 문드루초 인터뷰
<앳 더 시>(At the Sea)는 재활시설에서 퇴원한 무용가 로라(에이미 애덤스)가 케이프 코드의 가족 별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자기소외와 화해 사이에서 새 정체성을 모색하는 여성의 내면적 드라마를 연출한 이는 사회적 폭력을 육체적 언어로 전환시켜온 헝가리 감독 코르넬 문드루초다. <앳 더 시>는 모호함을 무릅쓰고 감정에 집중
글: 김소미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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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수상보다 개봉이 시급한 - 2026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아트버스터는?
<더 블러드 카운테스> - Die Blutgräfin, 울리케 오팅거 | 스페셜 갈라
한국이 새벽 네시를 통과하는 중인 베를린의 저녁. 시차가 밀려와 깜빡 잠들기 쉬운 시점에 <더 블러드 카운테스>는 영화와 악몽의 분간을 힘들게 했다. 독일 표현주의의 귀환을 알리는 듯도 하고 이자벨 위페르를 위한 패션하우스의 장대한 필름 같기도
글: 김소미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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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베를린의 한국영화 - <그녀가 돌아온 날> <내 이름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7번째 연속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운 홍상수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날>(파노라마),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포럼),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제너레이션 14플러스), 오지인 감독의 <쓰삐디!>(단편 경쟁)까지 네편의 한국영화가 활약했다. 올해 개봉을 앞둔 두편의 신작을 소개한다
글: 김소미 │
글: 지경란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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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예술의 정치적 중립혹은 자유는 가능한가? -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마주한 첨예한 질문
파시즘의 부상에 맞서 영화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영화제 내내 기자회견에서 이 질문을 던진 독일 저널리스트가 있었다. 심사위원 빔 벤더스에 이어 초청작으로 영화제를 찾은 배우 에단 호크, 닐 패트릭 해리스, 채닝 테이텀 등이 공개 석상에서 자신의 윤리를 밝혀야만 하는 위치에 섰다. 가자,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미국의 권위주의적인 트럼프 행정부에
글: 김소미 │
글: 지경란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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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베를린국제영화제, 논란 혹은 반향의 중심에서 - 김소미 기자의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리포트
2026년 2월12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영화보다 말이 먼저 달아올랐다. 심사위원장 빔 벤더스 감독이 개막 기자회견에서 가자 문제와 관련해 “정치에 개입할 수 없다”고 발언한 순간부터 영화제는 내내 논쟁의 한복판에 섰고, 폐막식은 그 총결산이 되었다. 레바논 감독 마리 로즈 오스타, 팔레스타인-시리아 감독 압달라 알카티브 등
글: 김소미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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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통합 영화의 거인을 기리며, 프레더릭 와이즈먼 추모사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을 준비하던 2025년 3월 와이즈먼의 오랜 협력자이자 프로듀서인 카렌 코니첵에게 그의 생애와 이력 전체를 기리는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원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감독이 머물고 있다고 알려진 프랑스 파리까지 사람을 보내 인터뷰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코니첵은 “프레드는 현재 파리가 아니라 보스턴 자
글: 장병원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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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culture game] 콘솔 시대의 종언
옛날 옛적에 콘솔 전쟁이 있었다. 바트 심슨의 견해를 빌려오자면 <스타워즈>와 함께 인류에게 딱히 피해를 주지 않은 ‘좋은 전쟁’ 중 하나로 여겨진다. 16비트 시절부터만 얘기하자.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과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가 경쟁했고, 승자는 다들 알다시피 닌텐도였 다. 이때는 유저들이 콘솔이 곧 플랫폼임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다. 소니가
글: 박수민 │
202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