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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작품비평 요약②] <꿈의 제인>, 거짓에 대한 찬가
제인(구교환)은 좋은 사람이다. 갈 곳 없는 소현(이민지)을 재워주고 먹여주며 삶의 격률을 가르치는 그녀는 대모이자 대부 역할을 한다. 그녀가 들고온 미러볼, ‘버려진 것은 주운 사람 것’이라며 가져온 바닷가의 공은 모두 소현의 둥근 얼굴과 닮아 있다. 그녀는 소현이라는 미러볼을 비춰주는 광원이며 그래서 소현이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글: 박지훈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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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론비평 요약①] <퍼니게임> <도그빌> <언노운 걸> 등을 중심으로
인간은 자기 얼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거울을 통해 보는 자신의 상에는 주관이 투영된다. 가라타니 고진은 이를 “거울에 의한 반성에는 공범성이 존재한다”고 표현한다. 거울에 맺힌 상만 보던 인간은 자기 모습이 찍힌 사진 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질감과 불쾌감을 느낀다. 자신의 눈으로 본 자신의 모습과 타자의 눈으로 본 자신의 모습 사이에는 간극이 큰
글: 박지훈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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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2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우수상 당선자 박지훈, 홍은애의 비평 요약 ① ~ ⑥
심사평
제22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심사에 참여한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김혜리 편집위원, 송경원 기자는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없이 박지훈, 홍은애 2명을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당선작인 홍은애의 작품비평 ‘필립 가렐의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보여주는 이미지와 바라보는 목소리의 조화’는 특정 시퀀스의 숏
글: 씨네21 취재팀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희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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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UP&DOWN] 아놀드 슈워제네거, 버지니아 샬러츠빌 자선단체에 10만달러 기부 外
증오범죄에 대처하는 할리우드 영화인의 자세.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버지니아 샬러츠빌의 자선단체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샬러츠빌은 최근 백인우월주의자의 폭력 시위가 벌어진 곳이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집회 반대 세력에 돌진해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샬러츠빌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로만 폴란스키 감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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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은퇴 번복한 미야자키 하야오와 할리우드의 장인들
2013년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마지막 장편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이번 복귀 선언을 통해 그의 12번째 장편영화 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는 <추억의 마니>를 끝으로 해체시켰던 제작부 스탭 재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다. 총괄 지휘는 미야자키 감독이 맡는다. 지금껏 다
글: 김현수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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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명필름랩(옛 명필름영화학교), 9월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4기 모집 서류 접수 外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우리 곁의 영화(1)_내러티브로 영화 읽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 25일(금)~9월 29일(금) 매주 금요일 오후 7~10시 진행. 영화 내러티브 개념을 이해하고 고전기 할리우드영화부터 동시대 영화까지 내러티브로 영화를 분석해보는 수업이다. 수강 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
글: 이다혜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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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대환 감독 <초행>,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 수상 外
-김대환 감독의 <초행>(제작 봄내필름, 배급 인디플러그)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현재의 감독 부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을 수상했다.
청년비평가 부문에서 특별언급되기도 했다. 동거 6년차 커플인 지영(김새벽)과 수현(조현철)이 양가 부모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NEW가 8월 24일 프리미엄 영화관 ‘C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박종덕 │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