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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신인배우] 유병용 -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유병용은 어수선한 스튜디오 대신 야외 테라스로 인터뷰할 자리를 잡았다. 낯을 가리는 성격인 데다 자신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듯했다. 여름 햇살에 땀이 좀 나면 어떠랴. 등나무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서 유병용은 차분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고르며 대화에 집중해나갔다. 수원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커피
글: 정지혜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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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신인배우] 문동혁 - 진짜의 연기
“<파파로티>(2012) 개봉 때 친구들이 그러더라. 동혁이 너, 그 영화 찍었냐? (웃음)” 배우 이제훈의 모습이 얼핏 보인다고 하자, 평소 너무 따르고 싶은 배우라며 ‘영광’이라고 웃어 보인다. 보조개가 들어간 웃음이 해맑은 인상을 부각시킨다. 제출한 포트폴리오 영상에서 ‘내가 솔직히 잘생기지는 않았잖아. 연기로 승부 보는 거지’라는 ‘연기
글: 이화정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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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신인배우] 김우겸 - 자신 있게, 용기 있게
저렇게 해맑은 웃음을 짓는 사람이 누구였더라. 김우겸의 표정을 보면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이병헌과 강하늘이 오버랩된다. 25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표정만큼이나 솔직하고 편안한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배우다. 몇년 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해준 단편 <뿔>에서 소외된 친구에게 친화
글: 이화정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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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신인배우] 김예진 - 능동적인 삶을 위하여
174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하고 이국적인 마스크가 김예진을 한눈에 띄게 한다. 그 ‘매력’이 한때는 ‘엄청난 콤플렉스기도 했다’는 그녀는 이제 자신이 가진 ‘요소’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연기 하나만 보고 달리는 중이다. 합격 발표 이후 2주가 흘렀다. “아직까지 합격의 기분에 젖어 있다”는 김예진은 이번 오디션으로 자신감을 장착했다. 올해 25살, 마침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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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1회 다양성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 오디션에 합격한 여섯 배우들
김예진, 김우겸, 문동혁, 유병용, 이주연 그리고 특별언급된 전채은. 여섯명의 신인배우들로 <씨네21> 스튜디오가 꽉 들어찼다. 오디션 합격자라는 흥분, 막 연기를 시작한 신인으로서의 마음가짐만으로도 이들은 벌써 ‘합격 동기’의 친분을 나눠가진 듯 즐겁다. 이들은 지난 8월 5일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사람엔터테인먼트,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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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재개봉을 환영하며 <아키라>가 남긴 흔적을 살피다
<아키라>(1988)가 8월 31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재개봉한다. 말이 재개봉이지 사실상 첫 개봉이나 다름없다. 1991년 수입사가 영화를 재편집해 홍콩영화인 것처럼 속여 개봉했다가 상영 중단된 이후 완전한 판본이 국내 극장가에 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아키라>는 사실상 일본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영화가 서
글: 김현수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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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 이필운 안양시장 - 안양은 청소년 영화의 메카다
-올해 2회 영화제를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한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안양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역사성, 그리고 대한민국 청소년창작영화제 운영의 축적된 자산을 활용하여 ‘영화도시 안양’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양에서 국제영화제의 초석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들이 무척 설레고 자랑스럽다.
-지난해 영화제를 치르고 개인적으로 느꼈던 아쉬운 점
글: 주성철 │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