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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④] <안녕 히어로>, 여기에 사람이, 그의 가족이 있다
길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사측의 대규모 정리 해고로 일자리를 잃었고 복직을 위한 기약 없는 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77일간의 옥쇄 파업은 공권력 투입으로 진압됐고 1666명의 희망 퇴직자와 980명의 정리 해고자를 낳았다. 2015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쌍용차 노동조합, 쌍용차 3자는 해고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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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③] <아토믹 블론드>의 사운드트랙, 스파이의 패션과 액션이 담긴 음악
보자마자, 아니 듣자마자 반해버렸다. 음악과 액션이 동시에 눈과 귀를 연타로 때리는 감각적인 장르영화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아토믹 블론드>의 음악 선곡은 그 자체로 영화의 장르적 완성도를 ‘레벨업’하는 데 일조한다. 많은 관객은 극장 문을 나서기도 전에 방금 흘러나왔던 노래 제목을 검색하게 되리라. <아토믹 블론드>
글: 김현수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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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②]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제야 시저가 신기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리얼리즘이 뭔데? 사실이랑 사실적인 거랑 어떻게 다른데?”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 그걸 알고 싶어 두서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글을 찾아봤고 생각이 정돈되지 않은 채로 이것저것 적다보니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영화와 실제, 재현과 허구의 관계는 내가 영화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 중 하나다. 시작은 <쥬라기 공원>(1993)이다.
글: 송경원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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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①] <매혹당한 사람들>, 우아한 질투에 사로잡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은 돈 시겔 연출,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1971)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하지만 소피아 코폴라는 “돈 시겔의 영화를 리메이크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며 “1971년 영화는 잊고 원작 소설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내는 데 집중해” <매혹당한 사람들>을
글: 임수연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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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 <매혹당한 사람들>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아토믹 블론드> <안녕 히어로>
이번 특집은 <씨네21>이 매혹당한 영화들에 대한 기록이다. 소피아 코폴라의 <매혹당한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돈 시겔 연출,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1971)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역대 두 번째로 여성이 감독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 리메이크되어야 할 이유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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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 맹렬한 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성장세가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다. 학생들 작품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나 하고. (웃음)” 최익환 교수는 2학년 학생들이 처음 만든 영화가 영화제에 진출했다며 기뻐했다. 2015년 신설돼 올해까지 3기를 선발하고, 아직 첫 졸업생도 나오지 않은 신생 학과라는 사실에 비춰보면 분명 눈에 띄는 성과다. 이처럼 맹렬한 성장의 기세 뒤
글: 곽민해 │
사진: 백종헌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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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서경대 예술대학 영화영상학과] 실용 교육으로 현장 투입 가능한 전문가를 키운다
창작을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 학기 70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학교가 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1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학기당 영화 한편씩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나리오 작성 및 촬영,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과정을 몸으로 배우게 된다.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직접 부딪치며 터득하는 현장감각
글: 정서영 │
사진: 손홍주 │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