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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웃음의 보폭은 넓게, 무대 위 열기는 결사적으로 - <와일드 씽> 손재곤 감독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혼성 댄스 그룹의 열기가 대중음악 지형을 뒤바꾸던 시절이 있었다. 손재곤 감독의 신작 <와일드 씽>은 그 시대를 통과한 가상의 그룹 트라이앵글의 현재를 조명한다. 한때 짧게나마 정상을 찍었던 이들이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연예인으로 살아가던 와중, 다시 한번 빛나는 무대에서 재도약할 기회가 찾아온다. <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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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우리가 모르던 단종을 만나기 위하여 -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눈물 자국 없는 몰티즈’, ‘윤종신이 임시보호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남자’. 영화감독의 수식어치고 권위 없는 장항준의 별명은 대중적으로 인식된 그의 무해함을 입증한다. 많은 사람들은 장항준의 유머러스함과 친밀함을 좋아하지만, 정확히는 무해할 수 있는(혹은 장난기 높은 별명을 불편함 없이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받아들이는) ‘인간적임’이야말로 그가 너른 사랑을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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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극장의 무게중심을 찾아서 - 2026년 한국영화, 선택과 집중의 전략
2025년이 남긴 숫자는 여전히 냉혹하다. 극장 관객 1억520만명, 한국영화 점유율 41.2%. 천만 영화는 단 한편도 배출하지 못했다. 563만명을 동원한 <좀비딸>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라는 현실 앞에서 한국영화계는 전략을 재정비 중이다. <씨네21>이 정리한 2026년 신작 영화 라인업을 보면 독립영화를 포함해 약 80편이 개
글: 김소미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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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COMING SOON – 2026년 한국영화 신작 라인업 프로젝트
<씨네21>은 올해도 한국영화 신작 라인업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총 11편의 신작 영화의 감독을 만났다. 장항준 감독은 한국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사극 <왕과 사는 남자>로 설 연휴를 연다. 배우 전지현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한국형 좀비물의 또 다른 진화를 예고 중이
글: 김소미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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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무엇이든 감행한다는 것에 대하여, <광장> 김보솔 감독
- 영화과 졸업 후 다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 들어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것으로 안다. 애니메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그림이 좋았다. 그림 시험이 전형에 포함된 영화과를 졸업했는데 입시 때부터 그림 그리기가 즐거웠다. 그런데 아직 애니메이션을 잘 모른다. KAFA에서 애니메이션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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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채도는 낮게, 선은 예쁘게, 김보솔 감독의 포토 코멘터리
10년 전, 김보솔 감독은 북한에서 3년간 근무한 어느 스웨덴 외교관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는 기사에서 하루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맥주 한잔 기울이고 싶었지만, 경직된 북한 사회의 감시 속에 그럴 수 없어서 외로웠다고 전했다. “그 고독을 자전거 타기를 통해 해소했다고 한다. 이걸 읽는 순간 바로 북한에서 외롭게 자전거를 타는 금발 외국인의
글: 정재현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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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외로움의 얼굴을 찾아서, 김보솔 감독이 들려주는 <광장> 작업기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상,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최우수애니메이션상,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까지. 총 5년11개월의 긴 작업 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광장>이 지난 6개월간 수많은 영화제에서 거둔 성과다. 스웨덴 외교관 보리(이찬용)는
글: 정재현 │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