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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박기형 감독, 개봉 20주년 기념 공포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주최
공포영화 플레이어들이 움직인다. 올해 초 <곤지암>이 26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컨저링> 시리즈나 블룸하우스 영화 등 할리우드 공포영화들이 국내 관객 사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맥이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한국 공포영화 시장도 조금은 분주해진 듯하다. 이러한 흐름 아래 <여고괴담>(1998)의 박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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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우시지마 신이치로 감독, 다카하시 유마 프로듀서 - 원작의 독후감을 쓰듯 만든 애니메이션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올해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8)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지난 8월 23일 이미 팬들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미리 설명해둘 것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작가 스미노 요루의 동명 소설이 인기를 얻었을 때 영화와는 별개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제작이 결정된 상태였다.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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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봄> 권경원 감독 -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
1991년 봄에만 11명의 청춘이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노태우 정부는 자살을 방조하는 세력이 있다고 여론을 몰아갔다.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씨가 시위 중 숨진 사건에 항의하며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수감한 사건. 강기훈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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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로 한국 찾은 배우 존 조 -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책임감
“모든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한국에 꼭 오고 싶었다.” <서치>의 주연배우 존 조가 한국을 찾았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이후 9년 만의 내한이다. ’역주행 흥행’으로 화제를 불러모으며 전국 294만 관객(10월 14일 기준)을 동원한 <서치>는, 올여름 할리우드에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더불어
글: 장영엽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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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하이웨이>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 - 일본 애니메이션의 젊은 감성
젊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펭귄 하이웨이>를 연출한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실제로 만 30살인 그는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첫 장편 연출작 <펭귄 하이웨이>에 대해 막힘없이 답하고,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펭귄 하이웨이>의 아오야마(기타 가나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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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 장우진 감독 - 아름답고 지루한 도시에서
춘천에 도래한 가을 속에 쌍을 이루는 서로 다른 기행이 있다. 장우진 감독은 <춘천, 춘천>(2016)에서 20대 끝자락의 피로와 권태로 방황하는 청년 지현(우지현)과, 서울에서의 역할로부터 도피해 짧은 여행에 나선 중년의 커플 흥주(양흥주)·세랑(이세랑)의 이야기가 ‘데칼코마니’ 같다고 말한다.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싣는 세 인물이 안개처럼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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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VR> 채수응 감독 - VR의 상호작용성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든다
<버디 VR>의 채수응 감독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에 한국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진출해 가상현실(VR) 경쟁부문에서 ‘최고 VR 경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무려 20여년 전인 17살 무렵, <씨네21>과 인터뷰한 경험(1998년 <씨네21> 174호 특집 ‘영화를 만드는 아이들’ 기사에 1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