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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다리며 봐두면 좋을 동계스포츠 영화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느라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운가보다. 얼어 있는 한강을 보니 옛날 옛적 동네 개천에서 앉은뱅이 썰매를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눈이 푹푹 쌓이는 날이면 포대를 들고 뒷동산에 올라 날쌔게 산을 타기도 했다. 빙상이면 빙상, 설상이면 설상 편식 없이 두루 동계스포츠를 즐겼음에도 부모님은 딸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겨울
글: 이주현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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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고스트 스토리>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 "작품에서 서서히 흐르는 시간을 찬란하게 보여줘야 했다"
이 영화의 모든 전개와 시선은 유령이 된 C에게서 비롯된다. 사물을 인식하는 지각의 영역에서 벗어난 이 독특한 시선은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 상실의 시간을 버텨내는 M의 시간을 더 더디고 아프게 만든다. 디즈니 어린이 판타지 어드벤처물 <피터와 드래곤>(2016)에서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드래곤을 통해 그 존
글: 이화정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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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의 <고스트 스토리>, 공간의 틈에 쌓인 시간의 두께를 응시하다
낯선 만큼 더 아름답다. <고스트 스토리>는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인과 헤어진 남자가 유령이 되어 돌아오는 이야기다. 언뜻 상투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영화는 색다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 영화는 고요한 가운데 애잔하고 서늘하면서도 따스하다. 무엇보다 장르영화로 체감하기 힘들었던 시간과 기억에 대한 감각을 일깨운다. 이건 러브
글: 송경원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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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챔피언> 배우 권율·한예리 - 뭉클하게 매 순간을 즐겼던 현장
권율과 한예리가 연기하는 진기와 수진은 마크와 함께 <챔피언> 서사를 끌고 가는 인물들이다. 권율은 적극적인 태도로 영화에 기를 불어넣었고, 한예리는 조용히 아역배우들을 챙기며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두 사람에게서 진기와 수진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진기와 수진이 어떻게 다가왔나.
=권율_ 집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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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챔피언> 배우 마동석 - 10년 전부터 준비한 스포츠 영화
현장에서 마동석은 ‘아이디어 머신’이다. <챔피언>을 포함해 <원더풀 라이프>(가제, 감독 조원희, 미개봉), <부라더> 등 <씨네21>이 찾았던 촬영현장에서 그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했다. 동선이면 동선, 대사면 대사, 장면의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의견을 내고 또 냈다. 그의 끝없는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많은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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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챔피언> 김용완 감독 - '마동석의 팔씨름 영화는 어떨까' 궁금하지 않나
-마동석과 함께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 팔씨름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다른 영화를 준비하다가 잠깐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동안 워너로부터 마동석 선배가 준비해온 <챔피언>에 대해 들었다. 내가 가족 이야기를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내고 조합하는 데 관심이 많은데 <챔피언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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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마동석, 권율, 한예리 출연의 팔씨름 영화 <챔피언> 촬영현장을 가다
“아 진짜, 왜.” 마크(마동석)가 거실 바닥에 벌러덩 누워 있던 진기(권율)를 막대 걸레로 툭툭 치자 진기가 짜증을 낸다. 갑자기 속에서 신호가 올라왔는지 진기는 “욱” 하며 한손으로 입을 막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토하는 소리가 화장실 안을 가득 울리자 마크는 미간을 찡그린 채 고장난 화장실 문을 이리저리 본다. 티격태격하는 둘의 모습이 영락없는 형제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