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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레드 스패로> "죽든지, 레드 스패로가 되든지"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병든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자 동료의 시기심으로 다리를 다친 비운의 발레리나다. 그는 러시아 정보국 간부인 삼촌의 계략에 빠져 어쩔 수 없이 스파이가 되는 길을 택한다. 탁월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이들에게 심리 조작술을 가르쳐 정보원으로 양성하는 ‘스패로 스쿨’의 인격 모독적인 훈련 과정이 서사 중반의 주요 긴장을 이룬다
글: 김소미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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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게이트> “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영화 <게이트>는 검사 규철(임창정)이 한강 다리 밑에서 USB를 넘겨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비선실세 의혹의 중요한 증거가 담겨 있는 USB를 가지고 돌아가던 길, 규철은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는다. 그로부터 1년 뒤, 기억상실증과 지능 저하로 직장을 잃고 백수가 된 규철은
글: 장영엽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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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인> 죽은 직후 완벽히 되살아나는 불사의 신인류
아인은 죽은 직후 완벽히 되살아나는 불사의 신인류를 일컫는다. 교통사고 직후 되살아나, 정부가 공식 집계한 세 번째 아인이 된 의대생 케이(사토 다케루)는 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잔혹한 비밀 생체실험을 당한다. 기업은 아인의 신체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려 하고 정부는 기꺼이 그에 응한다. 20년간 생체실험을 당한 적 있어 인간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한 또 다
글: 이주현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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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월요일이 사라졌다> ‘산아제한법’이 통과된 뒤 태어난 일곱 쌍둥이
식량난에 시달리는 가까운 미래, 1가구 1자녀로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산아제한법’이 통과된 뒤 일곱 쌍둥이가 태어난다. 이들을 모두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럼 더포)은 일곱 쌍둥이에게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서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가 발각되지 않도록 규칙을 만든다. 쌍둥이들은 카렌 셋맨
글: 박지훈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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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50가지 그림자: 해방> 이제 모든 규칙이 뒤바뀐다
영화는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아나(다코타 존슨)의 결혼식에서 시작된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잭(에릭 존슨)에 의해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불안 속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레이는 잭의 위협으로부터 아나를 보호하려 하지만, 그레이의 보호는 아나에게 구속으로 다가온다.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찾지 못한 그레이와 아나는 갈등을 일으
글: 박지훈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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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더 포스트> 언론의 자유와 페미니즘의 중요성
1971년 <뉴욕타임스>는 처음으로 펜타곤 페이퍼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펜타곤 페이퍼는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맥나마라가 지시해 작성된 기밀문서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미국 대통령 네명이 30년 동안 은폐해온 베트남전쟁에서의 미국 정부 의사 결정 기록이 여기에 담겨 있다. 미국이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된
글: 김성훈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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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양경애의 <러브레터> 낭만적인 인연
감독 이와이 순지 / 출연 나카야마 미호, 도요카와 에쓰시 / 제작연도 1995년
고백하자면, 나는 결정장애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다. 그래서 ‘내 인생의 영화’ 한편을 소개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 수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어렵게 선택한 영화는, 하얀 설원에서 인연을 향해 안부 인사를 건네는 영화, <러브레터&g
글: 양경애 │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