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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끝까지 팽팽한 감정선으로, <검은 수녀들> 권혁재 감독,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이사
*마지막 문단에 <검은 수녀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검은 사제들>(2015)의 흥행 이후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세계관의 확장을 느슨하게 고민해왔다. 여러 해에 걸쳐 구상한 끝에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수녀를 선택했다. <검은 수녀들>은 12형상이 다시 나타난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수녀 유니아(송혜교)와 미카엘라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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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동맹과 의심, <더 리크루트> 시즌2 배우 노아 센티네오, 유태오
미국중앙정보국(CIA)은 할리우드 첩보물의 배경으로 익숙하다. 국가안보를 둘러싼 거대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곳에서, 신출내기 변호사 오언 헨드릭스(노아 센티네오)가 속한 법무과는 영화적 스포트라이트 바깥에 있는 작은 조직이다. 현장에서 목숨을 건 첩보활동이 벌어지는 동안, 법무과 직원들은 주로 책상에 앉아 민형사소송을 준비하며 음지에서 일을 처리하
글: 남지우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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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그의 조각들, 데이비드 린치를 배회하는 몇개의 키워드
제대로 말하기에 가장 어려운 영화감독의 이름을 꼽으라면 데이비드 린치를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그가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의 난해함을 떠나더라도 그러한 작품들의 기반이 꿈의 공장인 할리우드였다는 것, 그 안에서 디지털 영화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것, 그러면서도 통상적으론 컬트영화의 대부로 말해진다는 것 등의 난잡한 조각들이 그를 특정한 계보나 사조에 편
글: 이우빈 │
글: 김병규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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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초현실적 궤적,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일람
데이비드 린치가 세상에 내놓은 수많은 작업과 영감들 속에서 그를 대표하는 10여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가 전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선물했던 초현실적 궤적을 다시 살피며 그리움을 달래본다.
1977 <이레이저 헤드>
데이비드 린치가 빚을 지면서까지 만든 인디펜던트 영화다. 2만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 장기상영하여 7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
글: 이우빈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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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못다 한 고백, 데이비드 린치를 향한 추모들
데이비드 린치가 세상을 떠난 날. 자택에서 데이비드 린치 추모의 밤을 보낸 이경미 감독이 <씨네21> 앞으로 추도사를 보내왔다. 이경미 감독의 애통한 마음을 최대한 필자의 문체를 살려 싣는다. 린치와 협업한 영화인들이 남긴 메시지도 짧게 전한다.
이경미 감독(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연출) 데이비드 린치,
글: 이경미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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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우리 시대의 마지막 초현실주의자, 데이비드 린치의 생애
어떤 영화들은 요약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데이비드 린치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가 이 부류에 속한다. <이레이저 헤드>(1977)부터 <인랜드 엠파이어>(2006)까지, 끔찍한 현실과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담은 그의 영화들을 생각한다. 누군가는 이 영화들을 보고 컬트라고 말했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를 천재라 믿었다. 2025년
글: 이지현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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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Fire Walk with Me, 데이비드 린치(1946~2025)를 기리며
초현실적인 일이 벌어진 느낌이다.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지난 1월16일 영원히 눈을 감았다. 1977년 <이레이저 헤드>부터 2017년 <트윈 픽스: 더 리턴>까지 약 40년간 영화사의 대체할 수 없는 이름으로 불렸던, 늘 꿈의 세계에 둥둥 떠다니며 사는 현자 같았던 거장의 세계가 막을 내렸다. 이 영광의 행로를 모두 집약하긴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