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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딘 《instagram》, 시대를 담다
2016년 《what2do》 싱글로 딘을 알게 되었다. 알려졌다시피 그는 10대 시절부터 음악을 만들었다. 이후 작곡가 신혁의 줌바스에서 프로듀서와 작곡가를 겸하며 2015년에 데뷔 싱글을 냈다. 힙합 음악이 대세가 되고 R&B를 ‘2010년대식’으로 재해석한 음악가들이 쏟아지던 시절이다. ‘이런’ 노래를 한국어로 세련되게 부르는 음악가가 있었으면
글: 홍석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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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킬링 디어>, 감정이 통제된 세계에서는 이미지가 지배한다
2009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송곳니>는 지적이며 독설적인 야심가의 작품이었다. 세상의 지배질서와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그것에 길들여지고 순응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흡사 ‘황금족쇄’에 묶여 있는 무지한 자들의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것이다. 영화에서 자본가이자 가부장으로 군림하는 한 남자는 아내와
글: 정지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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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킬링 디어>, 란티모스의 영화적 어휘와 비유법
화면이 열리자마자 펄떡거리는 심장이 시야를 육박해 들어온다. 혀를 날름대는 외계생명체와 같은 위협적 이미지로부터 카메라가 느린 템포로 트랙 백하면 수술 부위를 봉합하는 외과의사의 분주한 손길이 겹친다. 슈베르트의 <마태 수난곡>을 배음으로 깐 이 불문곡직(不問曲直)의 오프닝은 앞으로 맞닥뜨릴 상황과 정서를 다음과 같이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글: 장병원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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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어느 가족> 배우 안도 사쿠라 - 문득 가족이 되었다
“낳으면 다 엄마가 됩니까!” 버려진 아이를 거두어들인 ‘죄’로 유괴범으로 몰린 노부요는 취조실에서 이렇게 항변한다. 피를 나눈 진짜 가족이 아닌, 만들어진 가족. 이 가난한 가족의 역할극에서 안도 사쿠라는 엄마의 자리에 서고,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엄마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영화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이 강한 감정의
글: 이화정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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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김성현의 시네마 토크> 진행자 김성현 -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잇는 목소리
“신나게, 쫄지 말고, 급할 필요 없이, 천천히 이야기하듯.” <조선일보> 문화부에서 음악 전문으로 활동해온 김성현 기자의 수첩에 적힌 문구다. 김성현 기자는 2018년 ‘롯데카드 무브: 테마라운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롯데콘서트홀이 진행하는 <김성현의 시네마 토크>(이하 <시네마 토크>)를 통해 본격적인 공연 진행자로 데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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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박영이 감독 - 평양국제영화축전에 한국영화가 상영되는 그날까지
박영이 감독은 요코하마 조선학교 출신으로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다. 일본 내 혐오 세력이 조선학교 학생들의 치마저고리를 갈기갈기 찢어놓았던 실화를 담은 <걸치다>(2010)를 비롯해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조선학교 학생들을 밀착 취재한 <하늘색 심포니>(2016) 등 박영이 감독은 일본과 북한을 오가며 꾸준히 영화를 만들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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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어느 가족> 마쓰오카 마유 - 성실하게 한 발짝씩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계에서는 생소한 얼굴인데, 당신은 누구…? 릴리 프랭키와 기키 기린, 안도 사쿠라와 두 어린이 옆에는 명백한 뉴페이스가 있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이모’ 아키를 연기한 1995년생 배우 마쓰오카 마유는 “각 세대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모았다”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원래 아키는 살이 찌고 특색이 없는 아이라는 설정이었지만
글: 임수연 │
20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