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CULTURE STAGE]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
한해 한 뮤지컬 전용극장에 신작 서너편이 걸리고, 세계 초연 이후 가장 먼저 공연의 라이선스가 수입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호시절에 건네는 작은 불평 하나. 화제의 뮤지컬 신작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볼 수 있는 만큼 ‘고전’을 접할 기회 또한 희귀해진다. 지난해 에디 레드메인과 제시 버클리를 기용해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리바이벌상 후보까지 오른 <
글: 정재현 │
2025-02-14
-
[Culture]
[이자연의 TVIEW] <멜로무비>
으레 영화 프레임 안에 서는 것들은 조명받을 자격이나 특권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멜로무비>는 요상하게도 영화로 다뤄지지 않는 작고, 평범하고, 멋지지 않은 것을 비춘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나이 터울 많은 형이 일터에 나가 있는 동안 방구석에서 혼자 비디오를 보고 자란 고겸(최우식)은 불현듯 영화배우를 꿈꾼다. 같은 촬영장에
글: 이자연 │
2025-02-14
-
[커버스타]
진영과 다현의 청춘 6문 6답
진우(진영)와 선아(다현)는 고등학교 교정에서 처음 만나 두번의 사계절을 함께한다. 이윽고 둘은 교복을 벗고 대학교와 군대, 직장과 결혼식장에서 조우하며 청춘의 찬란한 한때를 함께 통과한다. 스크린 속에서 열여덟살과 20대를 고스란히 살아낸 두 배우가 기억하는 ‘그 시절’은 어땠을까. 진영과 다현에게 잠시 추억 비디오의 리와인드를 청했다.
열여덟, 그
글: 정재현 │
2025-02-18
-
[커버스타]
[인터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배우 다현
“날 봐 거봐 또 두번 봐”(<OOH-AHH하게>)라고 외치던 소녀는 이내 “거절은 거절해”(<YES or YES>)라며 사랑의 “사인과 시그널을 보내”(<SIGNAL>)는 데 익숙해졌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상대에게 하염없이 취하는(<Alcohol-Free>) 일에도, 황금 같은 섬광의 날 속에(<ONE S
글: 정재현 │
2025-02-18
-
[커버스타]
[인터뷰] 누구나 첫사랑이 있으니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배우 진영
<비트>의 민(정우성)과 히딩크호의 신성 박지성, <더 화이팅>의 복싱과 시카고 불스의 농구. 춘천의 고등학생 진우에겐 TV와 만화책 속 멋진 형들과 매일 등하교를 함께하는 수많은 남자 친구들이 인생의 전부다. 친구들이 온통 반장 선아(다현)에게 빠져 있어도 진우만은 무심해 보인다. 어느 날 모종의 사건으로 선아와 얽힌 진우는 살면서
글: 정재현 │
2025-02-18
-
[커버스타]
[커버] 앳되고 애타는 우리의 첫사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진영, 다현
진영이 스튜디오에 흐르는 음악에 맞춰 흥에 겨운 듯 어깨를 흔들기 시작하자 다현이 동기화된 듯 그의 춤을 따라 추기 시작한다. 진영이 웃으며 이건 포즈 디렉션이 아니라 그저 신나서 추는 춤이라고 말하자 다현 역시 곧바로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웃음도 춤도 상대에게 동시 전염시키는 두 배우의 모습은 영락없이 한 교실에서 별것 아닌 일에 왁자지껄해지는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2-18
-
[REVIEW STREAMING]
[OTT 리뷰] <뉴토피아>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슬로우-섹스 없이 사랑이 되나요?>
<뉴토피아>
쿠팡플레이 / 8부작 / 연출 윤성현 / 출연 박정민, 지수, 임성재, 김준한 / 공개 2월7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공간이 곧 주인공인 서울 드라마
26살 재윤(박정민)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꼭대기 층에서 복무 중인 일병이다. ‘빌딩 GOP’라 불리는 이곳에서의 임무는 혹시 모를 적기의 출현에 대비해
글: 남지우 │
글: 최현수 │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