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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운디네' 개봉
3월 개봉예정이었던 독일 극장가의 화제작 <운디네>가 코로나19 사태로 7월 초에 개봉했다. 올해 2월 말 열렸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운디네>는 베를린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상을 받았고, 배우 파울라 베어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크리스티안 페촐트는 내로라하는 작가
글: 한주연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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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딘노첸초 형제 감독·각본 맡은 영화 '파볼라체' 박스오피스 1위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이탈리아영화계의 안색이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통행금지령이 풀리고 영화관들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관객은 집 안에서의 자발적 감금에 종지부를 찍고 거리로 나오고 있으며, 팝콘과 함께 영화를 보며 행복감과 위안을 찾기도 한다. 작은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코로나19가 나누어준 고마운 선물 아닐까? 딘노첸초
글: 김은정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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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방역 수칙 강화하고 재개한 영화관, 자동차극장에서 착안한 야외 공연 ‘콘서트 인 유어 카’ 등
미국은 아직 코로나19로 시작된 록다운(봉쇄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욕 등 대도시 영화관들은 영업을 재개하지 못한 채 7월을 마무리했다. 매력적인 이야기와 아이맥스 촬영으로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도 7월로 예정했던 개봉을 8월로 미뤘다. 미국 내 많은 주의 영화관들이 수용 가
글: 안현진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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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개최
중국영화계에도 다시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날이 돌아오는 것일까? 지난 6월 11일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재발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7월 7일 이후 더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상하이국제영화제(이하 상하이영화제)의 개막 소식이다. 상하이영화제는 앞서 1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 한희주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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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OTT 개봉한 '베탈, 악마의 군단' '불불' 화제
코로나19로 한껏 움츠린 인도 극장가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리메이크작인 악샤이 쿠마르 주연의 코믹 공포물 <락시미 밤>,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배경으로 한 <부즈: 더 프라이드 오브 인디아>, 알리야 바트의 로맨스 스릴러 <사다크2: 더 로드 투 러브> 등이 디지털 개봉한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OTT 서비
글: 정인채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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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훌륭한 부인들' 흥행 호조… 할리우드 개봉작 부재, 자국영화 배급으로 이어질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개월 넘게 셔터를 내렸던 프랑스 영화관이 지난 6월 22일 대대적인 관객맞이에 들어갔다. 이 역사적인 날에 동참하기 위해 영화 전문 채널 <카날플뤼스>는 하루 종일 영화를 단 한편도 상영하지 않았다. 1984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긴장했던 첫주 성적은 관객 85만명에서 100만명 사이. 예전의 6월에 비하면 절
글: 최현정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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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영국 방송·영화계, 인종차별 반대 및 문화 다양성 확보 목소리 높여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이 그간 영국의 방송·영화산업계가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소홀히 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예 12년>으로 흑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감독이자 터너상을 수상한 스티브 매퀸은 지난 6월 21일자 <옵서버>를 통해 “영
글: 손주연 │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