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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독일의 민낯 드러내는 신나치 테러조직 실화 다뤄
독일에서 지난 11월 말 개봉한 <인 더 페이드>(aus dem Nichts)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인 더 페이드>는 <미치고 싶을 때>로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공상을 수상했던 터키계 독일인 파티 아킨 감독의 작품. 주인공 다이앤 크루거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카메라는 폭발 직전의 감정선
글: 한주연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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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변증법 <세 번째 살인>
하이젠베르크는 전자를 관찰하는 현미경을 생각했다. 아주 작은 전자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파동이 짧은 빛이 필요한데, 파동이 짧은 빛은 에너지가 커서 이 빛(광자)이 전자와 충돌하면 전자는 임의의 방향으로 튕겨나간다. 즉 전자를 정확히 관찰하려 하면 전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만약 전자를 변화시키지 않기 위해 파장이 긴 빛을 쏘게 되면 우리는 정확한 전자의
글: 박지훈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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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흑기사> 현생의 위너는…
이화여고 동문들이 자신들이 입었던 옷에 얽힌 기억을 더듬어가는 책 <황홀한 앨범: 옷으로 본 한국의 현대여성 1946-2015>에는 양장점 ‘파랑새’의 디자이너 백희득에 관한 대목이 있다. 뻣뻣하고 서먹하게 굴어서 늘 엄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그이가 어린 자신에게 어떤 디자인이 좋은지 의견을 물었다던 일화. 백희득의 옷을 입으면 “더이상 주
글: 유선주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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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염력>,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판타지
<염력>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 / 감독 연상호 / 출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 배급 NEW / 개봉 2018년 1월 말
신석헌(류승룡). 가장 평범한 은행 경비원.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인생이 반전된다. ‘유리겔라’라도 된 양 생각만으로 물건을 들어 움직이는 놀라운 초능력이 생긴 것이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
글: 이화정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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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 최적의 이론과 실습…
최근 한 모바일 앱 분석 업체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와 20대가 가장 애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MCN(Multi-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과 팟캐스트(Podcast) 등의 최근 영상 트렌드는 우리 사회
글: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관리처 홍보팀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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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이희준 - 3D 캐릭터 되기
“왜 취재를 못하게 해!” 박종철 열사의 부모가 아들의 유해를 강물에 흩뿌릴 때 먼발치에서 그 풍경을 지켜보던 윤 기자(이희준)는 기자들을 통제하는 형사들을 향해 분노한다. 윤 기자의 취재는 박종철 열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세상에 알렸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윤 기자를 연기한 이희준은 “<1987>과 윤 기자를 통해 내 삶을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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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김태리 - 감정과 정서의 에너지
김태리는 <1987> 시나리오를 받기 전부터 촛불집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다. 6월 민주항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지만, <1987>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다. 그녀가 연기한 연희는 삼촌인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의 부탁을 받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수배 중인 재야 인사에게 몰래 알리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