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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보여주는 의외의 매력들
“정말 좋아합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육상을 그만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45살의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에게 돌직구로 고백해버린다. 주변에서 줄줄이 구애하는 또래 소년들은 뒷전이다. 전설적인 달리기 실력만큼이나 거침없는 17살 소녀의 로맨스가 적잖이 걱정스러울 무렵,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순정 멜로를 표방하지만 실은 성장스토리
글: 김소미 │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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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웃을 일은 아닌데
5살, 3살 아이들의 얼굴에 자신이 입었던 팬티를 씌우는 남자가 있다. 깊은 물에 아이를 던져넣어 허우적대는 걸 보며 낄낄대고, 뛰어가는 아이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아들이 싫다는 데도 성기를 만지고 친척들 앞에서 꺼내 보인다. 아이가 울든 말든 “내가 우리 아들 사랑해서 그러는 게 뭐가 문제냐”라는 남자는 아무 데서나 아내의 가슴을 만지고도 당당하다.
글: 최지은 │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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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언더독> 유승배 미술감독 - 영화의 공기를 그리는 사람
지난 1월 16일 개봉한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언더독>을 보다가 캐릭터 뒤편에 자리한 배경 미술에 눈길을 빼앗겼다. 특히 주인에게 버려진 개 뭉치가 온통 노랗게 물든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 앉은 장면은 눈이 부실 정도다. “배경 미술은 캐릭터를 살려주는, 전적으로 서브 역할”이라는 유승배 미술감독이 들으면 손사래를 칠 일이다. 그는 “동양화의 안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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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공동 감독 JR을 첫 서울 전시회에서 만나다
갤러리보다 스크린이 친숙한 사람들은, 제이알(JR)을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생애 처음 선택한 공동 감독으로 소개받았다. 사진 이미지를 공공 공간에 설치하는 도시 아티스트이자 거리 아티스트인 JR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 동안 파리의 옥상과 외벽, 지하철에 그래피티를 남기는 작업으로 10대 중반에 경력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경계를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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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한 소설가 윤이형 - 정상 가족이 어떻게 깨지는지를 다뤘다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법, 무언가에 홀린 듯 열중하는 법. 그 둘이 다르지 않음을, 소설가 윤이형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말해왔다. 주인공들에게 매혹은 선물처럼 오지 않고 과거에서 비롯하는 것이며, 그것을 알지 못하고 빠져들기 때문에 대가처럼 고통을 경험하곤 한다. 윤이형은 2005년 단편소설 <검은 불가사리>로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뒤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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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찍은 홍경표 촬영감독과 <리틀 드러머 걸> 촬영한 김우형 촬영감독의 대담
“이 인터뷰를 왜 하는 거야?” 홍경표 촬영감독은 다 알면서 오리발을 내민다. 평소 무뚝뚝한 그가 오랜만에 친한 사람을 만났을 때 보여주는 특유의 너스레다. 올해 영화 팬들이 특히 기대하는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일 것이다. <기생충>은 모두 백수인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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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이전에 잘못된 것들이 있었다면 바로잡는다"
“말이 통한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미처 몰랐다.” 지난해 12월 5일, 한국영상자료원의 새 기관장으로 임명된 주진숙 원장을 만나기 전, 직원에게 넌지시 새 원장이 오고 난 후의 변화를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 영화 관련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그만큼 높아 업무 진행이 빨라졌다는 이야기다. 전임 원장의 불명예 사퇴 이후 영화와 영화계를 파악하는 영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