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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박근혜 정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인사조치 요구 확인되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정부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고, 서 시장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1월 11일 공개한 문건 ‘김영한 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화예
글: 김성훈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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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
검찰_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명량>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성향에 맞는 영화 배급에 주력하기로 했나 .
손경식 CJ그룹 회장_ 네, 애국적인 영화를 많이 만드는 방식이 있었다.
검찰_ 박 전 대통령 모토인 창조경제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CJ E&M은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글: 김성훈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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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오석근 감독,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오석근 감독이 지난 1월 8일 신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연말까지 신임 영진위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인사 검증 시간이 촉박해 해를 넘길 수밖에 없게 됐다. 부산 출신인 오석근 위원장은 영화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 현장과 행정 경험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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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강철비> 제작자 선영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대표 - 투자와 제작은 공생의 관계다
“투자·배급사에 있을 때와 가장 다른 점? 걸려오는 전화가 확 줄었다는 거다.” <강철비>를 제작한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의 선영 대표는 2015년 초까지 쇼박스 한국영화1팀의 팀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하루에 받던 전화만 50여통. “사방에서 전화가 왔다. 지금은 통화 횟수가 줄어들고 나니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인연과 역량이 있다는 생각을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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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의 영화와 건축]
[영화와 건축] 공간구조와 이야기구조를 통해 <로건> 읽기
최근에 영화를 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디자인은 영화 <로건>(2017)에 나오는 자율주행 트럭이다. 스토리의 전개에는 로건(휴 잭맨)이 운전하는 리무진이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더 인상적인 디자인은 자율주행 트럭이다. 영화에서 배경이 되는 2029년은 자율주행이 상용화된 상태이고, 운전자주행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에 공존하고
글: 윤웅원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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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원더>는 가족영화의 틀 안에서 감상적 클리셰를 넘어선다
<원더>는 간결한 제목에서부터 경이로움에 대한 휴머니즘영화임을 부드럽게 폭로하며 시작한다. 헬멧 쓴 장애아동이라는 소재에는 눈물, 감동, 공감의 투사라는 감정적 클리셰가 예견되어 있다. 영화는 뉴욕 중산층 백인으로 구성된 무공해적인 가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얼핏 보아도 판별이 가능한 도덕적 인물들은 곳곳에 포진해 있다. 관객이 감상주의 혹은
글: 송효정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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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 노래로 말하기
얼마 전 MBC 파업 사태가 끝난 후 들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팟캐스트 재방송에 노래가 한곡 나왔다. ‘여기는 관제소, 톰 소령에게’(Ground Control to Major Tom)라는 후렴구가 떠나지 않는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였다. 우주비행사 톰 소령과 지구의 관제탑간의 교신 내용을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는 곡이다
글: 홍석우 │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