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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수상자들의 한국 방문기
ⓛ 한국 연수 프로그램 4일차, 중국 청년감독들이 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박광현, 조성희 감독과 만났다. 우얼쿤 비에커·궈진보·박광현·조성희·롱잉·한슈아이·왕펑 감독(왼쪽부터). 박광현 감독은 “선후배가 아닌 동료감독으로 대화하고 싶다”라고 간담회의 운을 뗐다. 이어 조성희 감독이 “우얼쿤 비에커 감독의 <구출>을 보고 현재 활동 중인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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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저 작은 마을의 볼품없는 잡화점이 배경이다. 끔찍한 살인사건도 없고, 그래서 가해자도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고민상담 편지가 32년의 시간 차로 엮인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 등장하는 선연한 피 대신 이번엔 제법 훈훈한 판타지가 그 자리를 차
글: 이화정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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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 영화관 위의 다락방… 내가 꿈꾸던 이상적인 장소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으로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지명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
=고맙다.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것에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지난 25년간 내가 탐구해온 수많은 이미지와 아이디어에 이 공을 돌리고 싶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감독으로서 나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
글: 장영엽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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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셰이프 오브 워터>에 영향을 준 영화들
장르와 매체, 시대를 관통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방대한 취향과 관심사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결코 주어진 레시피에 따르고 싶지 않다. 내 방식대로 요리하길 원한다”는 델 토로의 말대로, 그에게 영향을 준 수많은 레퍼런스는 델 토로가 창조한 세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맥락을 가진다. 다음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글: 장영엽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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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가 빚은 사랑의 형태
“음악을 낮춰주세요. 이 자리에 서기까지 25년의 시간이 걸렸으니, 나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지난 1월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 소감의 끝을 알리는 음악이 울려퍼지려고 하자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렇게 말했다.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2006), <퍼시픽 림>(2013) 등 개성 있는
글: 장영엽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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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 소장 기록물, 3D 디지털 기술로 영화화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제1차 세계대전의 기록보관 자료가 피터 잭슨의 새 3D 다큐멘터리(제목 미정)로 탈바꿈한다. 잭슨의 새 작품은 2018년 BFI 런던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종전기념일인 11월 11일에 <BBC One>을 통해 방송, 이후 영국의 중등학교에 교육용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 인터뷰에서 피터 잭슨은 “선명하지 않고 거
글: 손주연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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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염력>이 트라우마를 소환하는 방식, 주변에 일으키는 물결에 관하여
나는 실사영화 감독으로서의 연상호를 그리 미덥게 바라보지 않는다. <부산행>(2016) 때 한 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 영리한 연출자 연상호를 얻은 대신 애니메이터 연상호는 딱 그만큼 희미해진 게 아닌가 싶었다.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될 때 흥미롭던 것들이 실사 영역에서는 전형적이고 편편한 형태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염력>을 보고 생각이
글: 송경원 │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