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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더 포스트>의 1971년 <워싱턴포스트>의 보도, 2018년 한국의 기자는…
영화 <더 포스트>는 ‘물먹고 반까이(挽回)’하는 게 전부다. <뉴욕타임스>로부터 ‘물먹은’ <워싱턴포스트>가 ‘반까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부언하면, <뉴욕타임스>의 닐 시언의 특종에 ‘물먹은’ <워싱턴포스트> 전체가 전국담당 에디터 벤 백디키언의 인맥을 동원한 취재에 겨우 ‘반까이’하고
글: 하어영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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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솔로몬 그레이 , 이별에 부침
영국 신스 팝 듀오 솔로몬 그레이의 조 윌슨은 어느 날 어머니가 뇌종양에 걸려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비보를 접한다. 안 그래도 종종 현관문을 열어놓고 기억을 못하던 어머니는 극심한 두통 끝에 응급실로 실려간 뒤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
조 윌슨은 어머니의 여생을 함께하기 위해 세상과 잠시 떨어지기로 결심한다. 런던 집을 떠나 옥스퍼드로 가서 어머니
글: 이대화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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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체퍼퀴딕>, 에드워드 케네디의 채퍼퀴딕 스캔들
<체퍼퀴딕> CHAPPAQUIDDICK
감독 존 커랜 / 출연 제이슨 클라크, 케이트 마라, 짐 개피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막내동생이자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었던 에드워드 케네디의 채퍼퀴딕 스캔들을 드라마로 옮겼다. 1969년, 채퍼퀴딕강에서 자동차 추락사고를 겪은 케네디가 당시 동승했던 선거운동원 메리 코페친을 남겨둔 채 혼자 탈출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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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그 용기를 기억하기
최근 한달은 어쩌면 지금껏 살아오며 가장 많은 고백들과 마주한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참담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 오늘은 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믿고 싶지 않은 진실들이 터져나올까, 또 얼마나 깊이 분노하고 절망하게 될까, 매일 아침 심장이 쿵쾅거렸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는 TV에 나와 떨리는 목소리로 8년 전 동석자까지 있는 자리
글: 윤가은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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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3월 2주 상영작 안내
●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상영작_ <숲속의 부부> <바나나쏭의 기적>
<숲속의 부부>
감독 전규환 / 출연 김성민, 황금희, 윤동환 / 105분 / 청소년 관람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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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연극 <미저리>, 일상을 조이는 긴장이 필요하다면 外
버리지 마세요, 보세요!
미니멀리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자꾸 애꿎은 물건만 갖다버리고 있다면 미니멀리즘 예술의 창시자라 불리는 댄 플래빈을 보러 가자. 복잡한 시야를 간결하게 다듬어줄 미술 전시로 추천한다. 잠실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의 개관작인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전시장에 들어서면 나와 공간, 그 사이를 채운 하염없는 빛 속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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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라라> 사랑이어서 참 고마웠다고..
한국과 베트남 합작영화로 베트남에선 2월 2일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호찌민에 사는 미(치푸)는 작곡가로서 조금씩 실력을 키워나가는 밝고 구김살 없는 초심자다. 미는 동네 골동품 가게에서 피아노를 사고 싶지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상 쉽지가 않다. 한편 미가 동경하는 한국의 유명 작곡가 지필(정산)은 지난날의 화려한 이력과 달리 영감이 고
글: 김소미 │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