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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몬스터 헌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영화화한 첫 작품
유엔합동 보안 작전부 소속인 아르테미스 대위(밀라 요보비치)가 부대원들을 이끌고 행방불명된 다른 대원들을 찾으러 나선다. 마치 증발해버린 것처럼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져버린 그들. 그렇게 수색을 이어가는 와중에 아르테미스의 부대는 번개를 동반한 모래 폭풍에 휩쓸리게 되고, 정신을 차린 그들 앞에 남은 것은 사라진 대원들의 시체뿐이다. 뭔가 심
글: 김철홍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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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어니스트 씨프' 전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리암 니슨표 범죄 액션 영화
7개의 주, 12개의 은행을 털어 900만달러를 손에 쥔 사람이 있다. 그는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이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뛰어난 솜씨 덕에 톰은 FBI의 추적으로부터 자유로웠다. 그랬던 그는 애니(케이트 월시)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그녀 앞에 당당한 남자로 남기 위해 톰은 자수를 결심한다. 톰은 호텔 방에서 FBI 요원 니벤스(제이 코트
글: 오진우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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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인투 더 미러' 현실보다 시간이 느린 거울 속 평행 우주를 여행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SF 타임 스릴러
스타트업에 뛰어든 노엘(마틴 발스트룀), 데빈(에멜 아민), 조쉬(마크 오브라이언), 리나(조지아 킹).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 앱을 완성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투자사는 이들을 재촉하며 계약 취소를 통보한다. 주차 앱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한달. 절망감에 휩싸인 그 순간, 이들은 벽 너머의 숨겨진 다락방을 발견한다. 그 방 안엔 평행 우주
글: 오진우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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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빛과 철' <곡성> 연출부 출신인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
영화는 2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희주(김시은)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남편이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란 낙인이 찍힌 바람에 희주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에 이중적으로 발이 묶인 상태다. 희주는 결혼 후 그만뒀던 공장에 재취업하고, 그곳 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는 영남(염혜란)과 우연히 만난다.
영남은 희주
글: 배동미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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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고백' 현실의 도처에 널린 여성과 아동을 향한 폭력 속으로 서늘하게 잠수하는 작품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의 충격파가 여전한 한국 사회에 <고백>의 도착은 절묘하다. 로맨스물 <초인>(2015)으로 데뷔한 서은영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고백>은 현실의 도처에 널린 여성과 아동을 향한 폭력 속으로 서늘하게 잠수하는 작품이다.
지역 아동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오순(박하선)은 신체 곳곳에 멍이 든
글: 김소미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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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미드나잇 버스'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자 생긴 일
리이치(하라다 다이조)는 도쿄와 니가타를 왕복하는 심야 고속버스의 운전사다. 니가타에서 살고 있는 그는 도쿄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애인 시호(고니시 마나미)를 만나 소소한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그의 곁에 하나둘씩 모여든다. 도쿄에서 취직한 아들 레이지가 집으로 돌아오고, 이혼한 아내가 그가 운행하는 버스에 탄다. 리이치의
글: 김성훈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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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엘프' 엘프가 있는 제과점으로 오세요
엘프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간의 일을 도우며 함께 생활해왔다. 하지만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엘프들은 상처를 입고 지하 세계에 숨어 지낸다. 한편 특별한 능력이 없던 ‘엘피’는 인간에게 손재주를 배우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인간 세계로 떠나고, 제빵사 테오를 만나 그에게 디저트 만드는 법을 배운다. 그러나 테오의 뛰어난 능력을 질투하던 동생 브루
글: 조현나 │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