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다큐멘터리의 정신②] 페르난도 E. 솔라나스 - 민중의 해방은 현재진행형의 문제다
페르난도 E. 솔라나스 감독과의 그룹 인터뷰 중이었다. 기자들로부터 몇개의 질문을 받은 솔라나스 감독은 갑자기 질문을 넘어선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말은 예정된 인터뷰 시간을 훌쩍 넘길 때까지 이어졌다. 질문 기회를 노리던 나는 내가 질문을 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점차 받아들이게 되었다.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상
사진: 최성열 │
글: 김소희 │
2018-10-04
-
[해외뉴스]
탕웨이, 중국-호주 공동 제작 블록버스터 <더 휘슬블로어> 출연
호주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탕웨이를 만나볼 수 있을까.
9월 27일(현지 시각), 해외매체 <버라이어티>는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호주-중국 합작 영화 <더 휘슬블로어>(The Whistleblower)가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기준 제작비 약 5500만 달러(한화로 약 400억 원)를 들인 작품으로, 호주-중국
글: 유은진 │
2018-10-02
-
[스페셜2]
[다큐멘터리의 정신①] 페르난도 E. 솔라나스 특별전에 부쳐 - 제3영화의 가치, 혹은 정치영화를 본다는 것
페르난도 E. 솔라나스 감독이 지난 9월 13일 개막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찾았다. 여든이 넘은 감독의 한국행을 성사시킨 데는 김동원 감독의 공이 컸다. 김 감독이 남미 여행 도중 만난 솔라나스 감독에게 참석을 제안했고, 솔라나스 감독이 고민 후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제3세계 영화 운동의 기수와 그와 영향관계에 있음이 분명
글: 김소희 │
2018-10-04
-
[스페셜2]
말한다, 듣는다, 움진인다... 다큐멘터리의 정신 ① ~ ④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9월 13~20일) 마스터클래스의 두 주인공을 만났다. 남미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1968)를 만든 페르난도 E. 솔라나스 감독과 에세이와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오가며 다큐멘터리 연출법의 확장을 보여준 아비 모그라비 감독의 작품 세계와 인터뷰를 전한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8-10-04
-
[스페셜2]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 "실제 인물과 영화 캐릭터는 다르다"
이미 범인은 잡혀 있다. 연쇄살인도 자백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 맞나? <암수살인>은 실제 사건으로부터 범인을 추리하는 보통의 범죄 스릴러와는 역으로 수사가 진행된다. 살인죄로 수감된 강태오(주지훈)는 6개의 추가 살인, 총 7개의 살인 리스트를 거침 없이 써내려가고, 형사 김형민(김윤석)은 그와 심리전을 펼치며 사건을 추적해간다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8-10-04
-
[해외뉴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메인 예고편에 담긴 20가지 힌트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전편으로부터 이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붙잡히지만, 이내 그는 탈출에 성공하고 자신의 추종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를 젊
글: 유은진 │
2018-10-02
-
[스페셜2]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취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에 대하여
“옮긴 물건이 있는데 사람 같더라.” 한 형사가 끔찍한 고백이 적힌 편지 한통을 받는다. 편지엔 자신과 관련 있는 사건이 총 11개나 되니 더 알고 싶으면 만나러 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이두홍(가명)씨다. 그에게서 편지를 받은 사람은 22년 경력의
글: 김성훈 │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