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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허스토리> 대특집에 부쳐
<허스토리>는 민규동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들어가기도 전에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영화제작학교에서 생애 최초로 만든 단편영화와 제목이 같다. 그렇게 퀴어 단편 <허스토리>로부터 위안부 소재 장편 <허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한국 상업영화 시장 안에서 여성주인공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온 흔치
글: 주성철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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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버닝>, 영상 파일 불법 유통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 대응 外
파인하우스필름
<버닝> 영상 파일 불법 유통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해당 게시물은 물론 온라인상의 불법 다운로드 루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한 뒤 법적 책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호호호비치
문화콘텐츠 홍보마케팅사 호호호비치가 법률회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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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기덕 감독, 성폭력 의혹에 강력 반박하며 제보자 A씨 등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방송에 나온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김기덕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성폭력 의혹 모두 허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지난 6월 1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을 만나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나름대로 인격을 갖고 배우와 스탭을 존중하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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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빈첸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음악으로 승화시키기
“제 위치는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4분 정도 거리 지하방/ 대각선 방향에는 메세나폴리스 what/ 거기 사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이 구절이 귀를 지나갈 때, 내 머릿속에도 자연스레 풍경이 떠올랐다. 합정역 사거리는 나에게도 익숙한 동네다. 망원동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 ‘6호선이 없는 망원시장’과 ‘허허벌판 같았던 합정역’을 기억한다. 때문에
글: 김봉현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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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탐정: 리턴즈> 이언희 감독, "인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속편의 장점을 활용했다"
이언희 감독 영화의 인물들은 이야기의 파고나 장르의 관습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낸다. 캐릭터 중심의 서사는 종종 그 안에 있는 여성 인물들의 얼굴에서 이언희 감독 자신의 표정을 읽게 만들고, 개인의 고민과 결부된 당대의 문제의식을 가늠케 하기도 했다. <…ing>(2003), <어깨너머의 연인>(2007) 이후 긴 공백기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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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시작된 물음
“내가 아는 한 이 사진첩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사랑 때문에 죽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슬픔이 웃음이 되어 터져나올 때까지 하루하루 무심하게 세월은 흐른다”(<사진첩>)고 시인 비슬라바 심보르스카는 말했지만, 사랑만큼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은 많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의 상실이 과거를 소환한다. 상실은 언제나 상실하지 않았던 과거를
글: 박지훈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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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홈> 배우 이효제 - 배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
<홈>(감독 김종우)에서 이효제가 연기한 준호는 14살 소년에 어울리지 않게 어른스럽다. 보험 일 때문에 매일 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 성호(임태풍)를 챙기고, 살림살이도 그의 몫이다. 그런데 엄마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면서 그는 갈 곳 없는 신세가 된다. 철없고 무책임한 어른들 사이에서 준호는 감정을 꾹꾹 눌러담은 채 자신에게 닥친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