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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한상호 감독, “점박이는 아이들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아동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공룡은 언제나 통하는 치트키라고 한다. 절반은 맞는 이야기다. 공룡 관련 콘텐츠는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게다가 단발 흥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룡 콘텐츠는 그리 많지 않다. 2012년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10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장편 창작 애니메이션 흥행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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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스윙키즈> 이규성 - 온전히 노력만으로
<스윙키즈>에서 로기수(도경수)는 인민군 동료 만철(이규성)의 손에 이끌려 미군 창고에 갔다가 탭댄스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로기수 옆에서 때론 형처럼 때론 쾌활한 친구처럼 목소리를 높이지만 속으로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는 인물이 만철이다. 만철을 연기한 이규성은 <스윙키즈>로 영화에 데뷔한 신인이다. <스윙키즈&g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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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은퇴 선언한 로버트 레드퍼드의 영화 연대기
전형적 핀업 미남이었지만 미국적 마초 영웅과는 거리가 멀었다. 몸은 비록 여기에 있어도 영혼은 저 너머를 여행하는 자인 양 무심하고 홀가분했다. 때론 질서와 제도의 바깥에서 명상하는 자유주의자처럼 보였다.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의 경쾌한 인상에 나체로 있어도 전혀 외설적이지 않은 풍모. 로버트 레드퍼드는 1960년부터 80여편의 TV프로그램 및 영화에 출연
글: 송효정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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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배우 유태오의 <레토> 포토 코멘터리
한국 배우가 러시아영화에서 러시아의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한다.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러시아 사람들이 마치 네가 우리의 김광석을 잘하나 보자(웃음)” 하고 주시하는 듯한 시선을 느꼈다는 배우 유태오의 말이 과장처럼 들리지 않는다. 빅토르 최를 모티브로 한때 그의 연인이던 나탈리아 나우멘코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든 <레토>는 ‘영웅 빅토르
글·사진: 유태오 │
정리: 이화정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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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로마>는 언젠가 만들었어야 할 영화다”
지난 12월 21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한국 기자들의 영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알폰소 쿠아론은 한국 기자들에게 <로마>를 넷플릭스로 보았는지 극장에서 보았는지 묻고는 극장에서 봤다는 대답이 많자 행복하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
-<로마>는 넷플릭스 방영을 전제로 한 작품이지만 반드시 극장에서 체험해야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글: 이주현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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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로마>를 중심으로 본 알폰소 쿠아론 감독론과 라이브 컨퍼런스 인터뷰
<이투마마>(2001)를 다시 보다가 10여년 만에 놀라운 발견을 했다. <이투마마>는 알폰소 쿠아론이 멕시코에서 데뷔작 <러브 앤드 히스테리>(1991)를 찍고, 할리우드로 건너가 원작이 있는 영화인 <소공녀>(1995)와 <위대한 유산>(1998)을 만든 뒤, 다시 멕시코에서 멕시코 배우들과 찍은
글: 이주현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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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퀸이여, 당분간만이라도, 영원하라
록의 레전드,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나는 솔직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예전에도 퀸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 나는 퀸에 대해 아는 바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나는 <월간팝송>의 열독자도 아니었다. 나는
글: 심보선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