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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하정우, 최민식] Catch Me If You Can 캐치 미 이프 유 캔
살기 위해 나쁜 놈과 손을 잡고, 그러다 자기도 나쁜 놈이 되고 결국에는 누가 더 나쁜지 경쟁하는 지경에 이른다. 의리라는 거짓된 이름으로 편법과 권모술수가 횡행하던 시절,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계기로 우연히 부산 최대 폭력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게 된다. 1990년 ‘범죄와의 전
글: 주성철 │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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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명민] 뛴다, 뛴다, 뛴다. 인생을 뛴다
42.195km. 마라토너가 점령해야 할 궁극의 거리다. 하지만 모든 마라토너가 전력을 다해 이 거리를 질주하는 건 아니다. 우승이 유력한 동료의 더 좋은 기록을 위해 30km 지점까지 달리는 마라토너를 페이스 메이커라 부른다. 맡은 역할마다 결승점까지 전력질주하는 배우 김명민과 천재 마라토너를 위해 12.195km를 양보해야 하는 <페이스 메이커&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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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엄정화] “내 인생이 여기 다 들어 있어요”
아찔하거나 정겹거나. 친숙하거나 낯설거나. 그녀를 보면 두 단어가 동시에 떠오른다. 만 20년 동안 수없이 가면을 갈아치워온 그녀는 대중을 상대로 기묘한 거리감을 형성해왔다. 최근 몇년만 돌아봐도 그렇다. 아방가르드 룩을 선보이며 자기보다 스무살쯤 어린 남자 아이돌과 <D.I.S.C.O>를 들고 나왔을 때 그녀는 현실보다 먼 곳에서 당도한 미지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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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웃고 울고 이토록 와닿는
황정민의 밝은 모습을 보는 게 얼마 만인가. 임진왜란 직전 혼돈과 광기의 시대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맹인검객 황정학, 부정부패 속에서 허우적대며 선과 악을 오가던 <부당거래>의 강력계 형사 최철기, 그리고 의문의 폭발사건을 수사해나가던 중 더 큰 범죄의 실체와 맞닥뜨린 <모비딕>의 사회부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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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엄정화] 이중생활 그 여자, 명랑쾌활 그 남자
왕년의 ‘신촌 마돈나’ 엄정화에게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 황정민이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한다.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신인 걸그룹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그렇게 남편과 국민을 다 함께 속이는 엄정화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배우의 이름을 그대로 쓴 것은 <댄싱퀸>에서 두 사람 모두 본인의
글: 주성철 │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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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민정] 꽃보다 배우
‘평민이 된 여신’이라니. <원더풀 라디오>의 권칠인 감독이 이민정에게 요구한 지시다. 그러니까 <시라노; 연애조작단> 때 보여준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좀 줄이고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는 게 감독의 뜻이다. 그래서 감독의 지시가 제대로 전달됐냐고? 글쎄.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DJ까지 하는 등 ‘이민정 종합선물세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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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다기리 조] 그에게 블록버스터란
미스터리다. 강제규 감독이 오다기리 조를 선택한 이유 말이다. 우리가 아는 오다기리 조는 대규모 상업영화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독립영화 계열의 작가들에게 아름다운 육체와 곡예 같은 연기를 제공하는 남자다. 강제규는 “장동건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완벽한 해답은 아니다. 그보다 더한 미스터리가 있다. 오다기리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