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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윤석, 하정우] 지독한 영화에 빠진 두 남자
그 남자들이 다시 달린다. <황해>는 2008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데뷔작이었던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추격자’였던 김윤석은 돈을 쫓고 사람을 쫓는 조선족 살인청부업자 면가로, ‘도망자’ 하정우는 빚을 갚기 위해 살인청부 제의를 받아들였으나 더욱 거대한 사건에
사진: 손홍주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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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선균] 뭘 해도 사랑하게 되는 남자
“저, 그렇게 로맨틱한 남자 아니에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입버릇처럼 이 말을 내뱉는 그를 만날 수 있다. 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였던 이라면 알 것이다. 이선균이 슈트와 구두보다는 티셔츠와 운동화를 편하게 여기고, 달달한 눈웃음보다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는 뚱한 표정을 더 자주 짓는다는 걸. 그러나 이러한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선균은 사랑스러운 남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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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최강희] 귀여운, 너무도 귀여운 하룻강아지
연애 척척박사가 따로 없다.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가 연기하는 다림은 “모르면서 아는 척, 안 해봤으면서 해본 척”하는 섹스칼럼니스트이다. 연애와 섹스를 글로 배운 까닭이 큰 듯한데, 정작 본인은 이를 크게 괘념치 않는다. 아니, 오히려 뻔뻔하리만치 당당하다. 믿는 구석 하나 없는 주제에 온갖 ‘척’은 다 하는 이 여자, 이상하게도 전혀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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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선균, 최강희] 달콤한 사랑을, 쩨쩨하게 시작했습니다
‘달콤한’ 연인들이 ‘쩨쩨’해졌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과 최강희가 스크린 속 연인으로 다시 만났다. 성인만화로 공모전 수상을 꿈꾸는 폭탄 머리의 만화가와 동생으로부터의 독립을 바라는 ‘경험 제로’ 섹스칼럼니스트로. <쩨쩨한 로맨스>에서 이들은 마치 긴박한 탁구 경기를 진행하듯 상대방의 말을
사진: 오계옥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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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 남자, 조니 뎁과 그 여자, 안젤리나 졸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CHERCHEZ LA FEMME. 그 여자를 찾아라. 모든 탐정소설의 전제는 이 문구에서 시작된다. <투어리스트>의 시작도 그러했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여인이 홀로 기차에 탄 다음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남자에게 접근한다면…. 착각하지 마시길. 그 여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 여자는 뭔가 숨기는 게 있거나 당신에게 뭔가 바라는 꿍
글: 김용언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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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아인] 획기적인 소년 [2]
-데뷔작인 드라마 <반올림>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불특정 다수의 호의가 쏟아지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성균관 스캔들>로 비슷한 상황을 다시 맞았어요. 현상은 비슷해도 본인 느낌은 다를 텐데요.
=<반올림> 때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어떻게 대처할지도 몰랐기 때문에 내 것 같지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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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아인] 획기적인 소년 [1]
좋은 배우의 얼굴에는 시간을 멈추는 권능이 있다. 아주 가끔, 신이 허락하면, 생의 시간을 되돌리기도 한다(그들이 매우 아름답다는 뜻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배우 유아인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반골 걸오 문재신 역을 통해 그런 일을 했다. 성년이 된 자들이 겨우 갈무리해 궤짝에 못질해 넣은 새파란 열망의 시간을 쿵쿵 흔들어 깨웠다. 여자들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