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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언더 더 실버레이크>, 미스터리를 통해 이뤄낸 세계와의 접촉
영화의 초반부, 배우지망생 파트너와 지루한 섹스를 치르면서 샘(앤드루 가필드)은 이곳저곳으로 시선을 분산시킨다. 벽에 붙은 커트 코베인 포스터에 관해 이야기하고, TV에 나오는 도시의 대부호 제퍼슨 세븐스의 실종 뉴스에 눈을 돌리는 식이다. 산만한 보기, 또는 성기와 눈이 따로 움직이는 분열적인 신체의 활동이라 말하고 싶다. 이런 증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글: 김병규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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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여는 박래군 4.16재단 운영위원장 - 큰 사건을 사회적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1488일이 지난 2018년 5월 12일, 세월호 가족과 국민들이 함께 만든 4.16재단이 출범했다. ‘생명·안전·약속’의 실천을 지향하는 4.16재단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또한 그 일환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세월호 참사와 기타 사회적 재난을 주요 소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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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어웨이> 질발로디스 긴츠 감독, "단순할수록 깊어진다"
2019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콩트르샹을 수상한 <어웨이>는 여러모로 애니메이션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각본부터 음악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작업한 이 창조적인 작품은 한 소년이 작은 새와 함께 이상한 섬을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일체의 대사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는 마치 무성영화를 연상시키지만 동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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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아워 바디> 한가람 감독 - 자영이 몸이 하나의 우주처럼 보이도록!
“90%의 경험과 10%의 상상이 담겨 있다. (웃음)” 한가람 감독은 <아워 바디>의 자영(최희서)처럼 시험을 오래 준비했고, 친구에게 소개받은 리서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다. 동영상을 보며 동작을 익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리기를 한 것도 모두 실제 그가 겪은 일이다. <아워 바디>가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영화아카데미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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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미드90> 서니 설직 - 스케이트보드의 리듬으로
<디즈니 채널>에 나올 법한 겉모습만 보고 방심하면 큰코다친다. <미드90>의 주인공 스티비 얘기다.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엄마와 폭력적인 형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스티비는 자유롭게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거리의 소년들을 동경한다. 문제는 그들에게 보드 타는 법만 배운 건 아니라는 점이다. 술, 담배 그리고 섹스. 소년들에게 금지된
글: 장영엽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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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19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시나리오 쇼케이스 현장에 가다
새로운 시나리오들과 만났다. 지난 9월 24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사업 시나리오 쇼케이스가 열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하 감독조합)은 ‘2019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공모’에 지원한 273편 중 15편을 엄선해 기획개발을 도왔다. 감독조합의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김용
글: 이나경 │
사진: 최성열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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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배우 길해연·정인기·이승연이 말하는 <벌새>의 힘 - 10만 돌파 <벌새>의 숨은 페이지를 열다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박지후)의 이야기를 꺼내든 <벌새>가 1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8년 <똥파리>의 12만 관객에 이어, 10여년이 흐른 후 다시 경험하는 한국 독립영화의 의미 있는 발자취다. 이 영화가 전진하기까지 주인공 은희뿐만 아니라 은희가 사는 세상, 그 공기 속 인물들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