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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영화도 음악도 Good이에요, Good!
2012년 1월30일, 잠시 따뜻했던 날씨가 다시 꽁꽁 얼어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추위도 잊은 채 부산히 움직이고 있었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었고, 밥차 앞에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우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여느 영화 촬영현장보다 훨씬 웃도는 숫자의 스탭들로 가득 메워진
글: 이후경 │
사진: 손홍주 │
사진: 최성열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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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스타워즈] 이번엔 3D로 우려냈다
3D로 보이는 위험이 온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이 3D로 재개봉한다. 그런데 왜 조지 루카스는 이 영화를 3D로 변환한 걸까. 돈 때문일까. 아니면 끝없이 자신의 영화를 CG로 고쳐나가며 그에 저항하는 팬들과 싸우는 루카스의 광적인 완벽주의 때문일까. 아니면 원래 그가 만들고 싶었던 <스타워즈>가 바로 이런
글: 김도훈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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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나영] 솔직한 그녀가 사랑스러워
“신인이라고 해주세요. 지금 초심의 자세란 말이에요. (웃음)” 이나영이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손사래를 친다. 10년 넘게 연기생활을 해왔으니 이제 중견 연기자가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살인을 한 늑대개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유하 감독의 스릴러영화 <하울링>에서 이나영은 차은영이라는 형사를 연기한다. 이나영은 &
글: 신두영 │
사진: 손홍주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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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송강호] 형사의 원형, 부활하다
단언컨대 대한민국 영화 속 형사는 송강호가 <살인의 추억>에서 논두렁을 구르며 등장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한국영화의 무수한 형사들이 박두만에 대한 찬양을 복제로 오마주로 바꿔가며 형사 캐릭터를 유지 계승하는 동안, 그 기원이 되었던 남자는 건달과 산악인, 한강 매점의 아저씨, 뱀파이어가 되어 오히려 ‘원형’에 대한 부담을 벗고 있었다. &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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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송강호, 이나영] 연륜과 패기의 파트너십
“차 형사, 진작 이렇게 하고 다녔어야지~.” 표지 촬영 중 포즈를 취하던 송강호가 이나영에게 농담을 건넨다. 송강호의 농담에 스튜디오의 모든 스탭들은 자지러지고 이나영은 쑥스러워하는 눈치다. 송강호와 이나영은 유하 감독의 스릴러영화 <하울링>에서 파트너 형사로 출연한다. 논두렁을 구르던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 이후 9년 만에 형사
글: 신두영 │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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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하정우] 프로파일러형 배우, 하정우
<황해>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 촬영, 그리고 백상예술대상에서 내건 약조를 완수하기 위한 국토대장정과 9일간 세편의 단편영화를 릴레이로 찍는 프로젝트.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두해 동안 하정우가 일과 일 사이에 가졌던 가장 긴 휴식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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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최민식] 끝을 보는 남자, 최민식
“저, 깡패 아입니다. 공무원 출신입니다. 공무원.” 아내와 삼남매, 그리고 결혼도 챙겨줘야 할 두 여동생, 그런 가족을 위해 동료들과 거리낌없이 비리를 저지르던 세관원 최익현은 우연히 알게 된 ‘먼 친척’이자 부산 최대 폭력 조직 보스 최형배를 만나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저 밀수품을 빼돌리고 뒷돈을 받아 챙기던 수준과는 거리가 먼, 나이트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