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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다케우치 마리야 <Oh No, Oh Yes!>, 시티팝의 낭만
요즘도 시티팝을 종종 듣는다. 지금도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르는 <Oh No, Oh Yes!>를 듣고 있다. 사실 이 곡은 시티팝이라는 장르를 통틀어 말하면 크게 유명한 노래는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매혹적인 시티팝 넘버로 남아 있다. 이 노래는 다케우치 마리야가 작사, 작곡했다. 시티팝의 아이콘 격인 <Plastic Love>
글: 김봉현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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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곡성>의 배우 서영희·손나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이 새롭게 쓰여진다, 호러의 큰 즐거움"
한국 공포영화의 오랜 자부심이었던 <여곡성>(1986)이 32년 만에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을 배경으로, 안방마님 신씨 부인과 며느리 옥분이 각자의 위치에서 집안의 악귀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인 <여곡성>은 간추린 줄거리가 무색할 정도로, 곳곳에 배치된 아이코닉한 장면들로 꾸준히 회자되는 작품. 토속적인 소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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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1991, 봄> 권경원 감독 -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
1991년 봄에만 11명의 청춘이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노태우 정부는 자살을 방조하는 세력이 있다고 여론을 몰아갔다.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씨가 시위 중 숨진 사건에 항의하며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수감한 사건. 강기훈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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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헨리 골딩 - 로맨스의 왕자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뉴요커 레이첼 추와 사랑에 빠진 남자 닉 영은 싱가포르 최고의 슈퍼 리치 가문의 후계자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멋짐’으로만 채워져야 하는 소위 ‘상속자’ 캐릭터,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주인공 역할을 탐내는 배우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고전미를 풍기는 클래식한 마스크, 187cm의 훤칠한 키, 그리고 격식을 갖춘 영국
글: 이화정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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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선우 감독, 배우 박중훈·최명길·유혜리가 함께한 <우묵배미의 사랑> 재개봉 현장
너무도 가난한 청춘, 삶의 변두리로 밀려난 이들에게 사랑의 적시적소를 논할 수 있을까.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봉제공장의 재단사인 일도(박중훈)와 미싱사 공례(최명길)는 각자의 가정을 뛰쳐나와 애틋한 만남을 지속한다. 여관비가 아까운 이들의 밀애는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도 처량한 온기를 피워낸다. 공례는 남편(이대근)의 폭력에 시달리고, 일도의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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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18 CJ문화재단 스토리업 특강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영화로 보는 대중음악’
모든 콘텐츠는 결국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CJ문화재단이 신인 스토리텔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스토리업’ 프로그램은 미래의 스토리텔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를 통해 한국영화계를 이끌 미래의 이야기꾼들의 상상력을 넓혀주고 소재 개발을 돕는 자리다. 10월 2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두 번째 스토리업 강연자로
글: 전효진 │
사진: 백종헌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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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논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다. 지난해 국정감사(이하 국감)는 정권이 바뀐 지 불과 5개월째 치러졌기에 반쪽짜리였음을 감안하면 올해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감인 셈이다. 올해 국감에서 나온 영화계 이슈만 놓고 본다면 문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한 여당은 여당대로, 국감을 여전히 색깔론과 정쟁에 활용한 야당(특히 자유한국당)은 야당대로 창끝이 날카롭지 못했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