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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한강에게> 강진아 - 당신이 잘 아는 누군가처럼
강진아는 독특하면서도 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건국대학교 영화학과 1기 출신으로 2기인 안재홍, 배유람 등과 함께 실습 현장을 주도했고, 지금까지 찍은 단편의 수는 “어느새 세는 걸 포기했을” 정도로 많다. 성우처럼 깊고 또렷한 목소리 덕분에 <발광하는 현대사>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등의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도 두각을 드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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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하와이 파이브-오> 시즌9, 4월 8일 캐치온에서 국내 최초 방송된다
수사물의 명가, 미국 <CBS>의 최장수 TV시리즈 중 하나인 <하와이 파이브-오>가 시즌9으로 돌아왔다. 하와이 전역에서 일어나는 온갖 범죄를 일망타진하는 특수수사팀 파이브-오(five-0)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청명한 하와이의 하늘 아래 근심 한점 없는 휴양지의 풍경 너머로 온갖 흉악 범죄와 첩보전의 실상이 드러난다. 범죄
글: 김소미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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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미성년> 김윤석 감독, 배우 김윤석과 영화를 찍었던 나홍진, 장준환, 홍지영 감독과 마주 앉다
배우 김윤석과 오랫동안 작업했던 동료 감독들을 어렵게 한자리에 모았다. 그의 연출 데뷔작 <미성년>을 보고 훈수 같은 덕담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배우로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하던 그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에게 지독하리만치 무서운, 때로는 현실에서 무심히 지나칠 법한 이웃의 캐릭터로도 기억에 남아 있다. 하지만 그의 연출 데뷔작 <미
진행: 이화정 │
정리: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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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온도차 무엇? 코미디언 출신 감독들
도플갱어를 소재로 미국 사회의 문제를 꼬집어 낸 호러 영화 <어스>. 2017년 데뷔작인 <겟 아웃>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의 호평을 받았던 조던 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조던 필 감독이 영화감독 이전에 유명 코미디언이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 대학 중퇴 후 코미디언이 된 조던 필은 <매드 tv>, <키 앤
글: 김진우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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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BBC> 6부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공개한 박찬욱 감독을 만나다
박찬욱 감독의 6부작 <리틀 드러머 걸>에서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가 준비 중인 다음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다. 희곡은 표지만 등장하지만 <뜻대로 하세요> 속에는 <리틀 드러머 걸>과 통하는 대사가 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배우에 불과하지. 그들은 무대에 들락날락하며 살아 있는 동안 여러
글: 김혜리 │
사진: 최성열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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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봉준호 감독을 만나 <기생충>에 대해 묻다
“하하하, 그 실낱같은 보도자료의 키워드를 붙들고 처절하게 인터뷰를. (웃음) 이게 또 다 되는구나. 가능하네. 그러네.” 인터뷰를 하다 말고 웃는 소리를 들으니 어떤 순간에도 좀체 여유와 유머를 잃지 않는 봉준호 감독 그대로다. 반갑다. 지난해 5월 18일 크랭크인, 약 4개월간(9월 19일 크랭크업)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서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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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강해지고 싶은 마음
최근 큰맘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차근차근 망가진 몸을 계속 방치했다간 정말 큰일 날 것 같아 충동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생존을 위한 긴급 처방이랄까. 나름 거금을 들여 비싼 프로그램을 등록해버리니 귀찮고 힘들어도 돈이 아까워 꼬박꼬박 운동을 나가게 되었다. 세상 밝은 미소의 트레이너 선생님이 매번 나를 지옥의 문턱까지 보내버렸지만,
글: 윤가은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