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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일론 머스크, 풍요, 권력
일론 머스크가 최근에 행한 한 인터뷰가 널리 회자되고 있다. 파격적인 이야기를 솜씨 좋게 던지는 그답게 이번에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풍요의 시대가 온다. 화폐가 없어질 것이며, 노후 준비 따위는 할 필요도 없어질 것이다. 오로지 희소한 것은 에너지뿐일 것이다.” 이리저리 재고 따지는 좀스런 학자들과 달리 시원시원하게 지르는
글: 홍기빈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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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내 마음을 궁금해하며 한 걸음 더, <프로젝트 Y > 배우 유아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스크린에서 상대의 얼굴에 술을 끼얹으며 등장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배우로서의 첫 데뷔작 <프로젝트 Y>에서 유아는 토사장(김성철)의 아내 하경을 연기했다. 하경은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찾는 토사장의 7억원의 행방을 알고 있는 인물로, 영화를 본격적으로 출발시킨다. 캐릭터의 시한폭탄 같은 기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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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사적 복수물 자카르타 1호점에 온 기분, <판결>
법원 경위 라카(리오 드완토)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의 아내 니나는 특급 호텔에서 축하 만찬을 즐긴다. 사실 그 만찬은 호텔 주인이 자신이 연루된 부패한 재판에 관해 입막음하려고 라카에게 건넨 식사권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니나는 그 진실을 알고 난 후 라카와 싸운다. 그날 밤 니나는 화장실에서 상류층 자제 디카(엘랑 엘 기브란)에게 묻지마 살인을 당
글: 김경수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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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눈의 여왕> 레토르트를 먹는 기분, <얼음 여왕>
게르다(제니퍼 린 윌슨)와 카이(에이트론 잉글리시)는 아침마다 함께 등교할 만큼 사이가 각별하다. 일상에 만족하는 게르다와 달리 카이는 언제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를 꿈꾼다. 어느 날 카이가 몰래 아버지의 썰매를 몰고 나갔다가 실종된다. 게르다는 카이를 납치한 범인이 얼음 여왕(레이나 아마야)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는
글: 김경수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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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잔혹하고 묵직한 고자극 공포, 준비물은 흐린 눈, <프라이메이트>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하와이 집으로 돌아온 루시(조니 세쿼이아)는 오랫동안 가족과 살아온 침팬지 벤과 재회한다. 아버지가 출장을 떠나 집을 비운 사이 이들은 풀 파티를 열기로 하지만 즐거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가족의 일원이었던 벤이 돌변하면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집이 죽음의 장소로 바뀐다. 이 영화의 공포감은 침입자나 초자연적 존재가 아닌,
글: 최선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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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파고를 넘어 화해로 향하는 자매의 선율, <두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
쌍둥이 자매 클레르(카미유 라자트)와 잔(멜라니 로베르)은 독일 최고의 피아노 학교에 나란히 입학한다. 중대한 학교 콘서트에 설 솔리스트를 선발하는 오디션이 열리면서 의좋던 자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클레르가 솔리스트로 발탁된 이후에도 견고해 보이던 자매애는 클레르가 원인 모를 손목 통증을 겪으며 그 자리가 잔에게 넘어가자 균열을 드러낸다.
글: 이유채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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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익숙하고 효율적인 길을 섹시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길로, <대디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뉴욕 도심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의 불확실성과 싸우는 대신 맨해튼행 정찰제 택시를 타는 이유가 있다. 고향 오클라호마와 직장이 있는 뉴욕을 수없이 오갔을 프로그래머 주인공(다코타 존슨)에게 택시는 자연스럽게 체화해온 효율적인 선택이었을 터. 하지만 영화 <대디오>는 그녀에게 기사 클라크
글: 남지우 │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