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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한국을 겨냥하되 한국만을 겨냥하지는 않는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4년 11월 CJ ENM과 SK스퀘어가 티빙과 웨이브의 단계적 통합을 위해 2500억원대의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다고 밝힌 지 반년여 만이다. 공정위가 이번 사안을 심의하면서 중점적으로 검토한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구독료
글: 남선우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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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누가 시청자의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토종 OTT 양대 산맥이 합쳐질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6월 티빙과 웨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수년 전부터 오르내리던 양사의 합병 소식이 현실로 다가왔다. 많은 OTT 사용자들, 그중에서도 티빙과 웨이브 구독료를 모두 부담하던 유저들이 이를 반기는 가운데 영상·콘텐츠 업계에서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운 질문들이 쏟아지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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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국회 추경안 통과, 영화계에도 수혈
7월4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영화산업과 독립영화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올해 초 관련 예산이 폐지되며 논란이 일었던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에 대한 4억원의 지원 사업이 복원됐다. 지난 6월 공개된 271억원 규모의 영화 할인쿠폰 관련 추경안도 통과됐다. 올해 초 398억원의 정부 출자로
글: 이우빈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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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견고하고 고집 있는, <누룩> 감독 장동윤
- <누룩>의 각본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처음에 구상했던 아이디어는 코미디에 가까웠다. 시골 가면 할머니들이 막걸리를 많이 드시지 않나. 근데 할머니들이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약이야 약. 몸에 좋아”라고 하신다. 한 양조장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만병통치 막걸리가 개발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였다. 작업 여건상 스케일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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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당신도 좋아했음 해, 장동윤을
장동윤에게 주말극 남자주인공 같은 그 데뷔담을 또 물으려다가 말았다. 아마도 지난 9년간 수천번은 답했을 얘기 같아서. 무해하고 말간 외모 때문인지 ‘상처받았으나 잘 자란 아들’ 역할을 도맡았던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도 고현정 배우가 맡은 사연 많은 인물의 아들로 출연한다. 새삼 장동윤의 출연작을 둘러보니 갈피가 안 잡힌다.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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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능성의 씨앗은 언제나 뜻밖의 순간, 예상치 못한 곳으로부터 피어난다. <오징어 게임>이 성공할 요건들로 가득한, 보장된 프로젝트였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성공하기 힘든 요소들만 모아둔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 기획물이다. K팝 아이돌이 몬스터를 퇴마한다
글: 송경원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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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미련을 남길 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오징어 게임> 시즌3
“우린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 결국 이 대사가 하고 싶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정확히는 기훈(이정재)의 입을 통해 이 도덕적 딜레마의 명제를 내뱉는 그림을 만드는 게 최종 목적지였던 것처럼 보인다. 이 대사는 무엇을 증명했는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살하는 기훈의 행동은 저 말의 의미를 뒷받침할 수 있는가. 어쩌면 말은 입 밖으로 발화되는 순간부
글: 송경원 │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