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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냉담한 시장, 뜨거운 경쟁 - 추석 영화 3편 모두 손익분기점 못 넘긴 현실
영화계가 충격에 빠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를 감안해도 부진한 추석 극장가였다. 10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9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2017~19년 9월 평균(832억원)의 54.8% 수준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도 48%(432만명) 감소한 수치다. 9월의 부진
글: 김소미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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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한국영화의 갈림길 - 추석과 여름 시장, 박스오피스 흥행 진단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지난해보다도 영화시장은 오히려 더 얼어붙었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7, 8월, 영화관을 찾은 총관람객은 2022년 3124만8077명에서 2023년 2884만4662명으로 줄어들었다. 여름 빅4인 <더 문> <밀수>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글: 씨네21 취재팀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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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한국영화박물관 기획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류성희, 조화성, 한아름 미술감독과의 대화
영화미술이란 무엇인가
프로덕션 디자인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기점으로 해외에서 정립된 개념이다. 그 이전에는 아트 디렉터라고 불리던 직군이 인물과 서사, 의상, 로케이션 등을 광의적으로 총괄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전체 프로덕션을 디자인하는 사람, 즉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명칭이 바뀌게 됐다. 한국영화에서는 1990년대 초반까지 연출부에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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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영화의 미학은 이렇게 완성된다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의 설명에 따르면, 프로덕션 디자인은 한편의 영화를 시각적 의미로 해석하고 영화 전체의 외양, 즉 비주얼(visual)과 룩(look)을 총괄함으로써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세계관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영화미술은 단지 세트를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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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나는 네가 되기도 해, ‘너와 나’ 배우 박혜수, 김시은
하은과 세미의 감정선을 진지하게 설명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에게 장난 같은 농담을 건네며 <너와 나>의 현장을 회상한다. 다투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던 하은과 세미의 모습이 여지없이 오버랩되는 인터뷰였다. 배우 박혜수가 세미 역으로 <너와 나>에 먼저 합류한 뒤, 김시은은 네번의 오디션 끝에 하은 역을 손에 쥐었다. 극 중 내내 함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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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모두들 여기에 함께 있다면, ‘너와 나’ 조현철 감독
희고 투명한 이야기의 그물을 세상에 던진 조현철은 자신이 경험한 죽음의 공포와 투병 끝에 떠난 아버지의 통증, 사회적 참사와 재해로 희생된 여러 이름들이 끊임없이 하나되는 우연을 건져 올렸다. 상대의 고통이 절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음의 아득함을 아는 창작자는 <너와 나>에서 그 절망을 절박한 사랑으로 바꾸어 쓴다. 죽은 자와 산 자가 서로를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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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날 이후, 우리는’, <너와 나> 감독 조현철, 배우 김시은, 박혜수를 만나다
소중한 친구 하은(김시은)이 죽었다. 불길한 내용의 꿈이 마음에 걸린 세미(박혜수)는 서둘러 학교를 조퇴하고 하은을 찾아간다. 다리를 다쳐 병상에 누워 있던 하은은 그런 세미를 반갑게 맞이한다. 자꾸만 밀려드는 불안감에 세미는 자신이 꾼 꿈을 들려준 뒤 하은에게 혼자 남아 있지 말고 같이 수학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여행 비용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