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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토리와 로키타', 영화와 현실의 조우,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인터뷰
리얼리즘의 방법론에 중요한 담론을 제시했던 벨기에의 거장, 다르덴 형제가 한국을 방문했다. 전주영화제를 찾은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은 레드 카펫에서 손가락 하트를 하며 인사하고, 마스터클래스와 GV 등 공식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며 영화제 관객을 살뜰히 만났다. 그들의 첫 내한을 성사시킨 신작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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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르덴 형제 작가론, 얼굴의 소멸로부터 시작되는
올해 제24회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토리와 로키타>(2022)를 들고 다르덴 형제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철저하게 현실 세계를 뒤쫓는 그들의 카메라를 보면서, 세계의 근원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비단 <로제타>(1999)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자본주의에 고통받는 정신의 탐구에 관한 그들의 태도는 신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
글: 이지현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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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토리와 로키타’, 영화와 세상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칸영화제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토리와 로키타>는 함께 사는 사회를 향한 다르덴 형제의 따뜻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시의성 있는 이야기와 무게감 있는 연출, 유럽 사회의 모순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를 들고 다르덴 형제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토리와 로키타>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거장 다르덴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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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클로즈’와 벨기에영화의 신성 루카스 돈트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클레르 드니의 <스타즈 앳 눈>과 공동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루카스 돈트의 <클로즈>가 개봉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도 오르면서, 샹탈 아커만과 다르덴 형제 등으로 대표되던 벨기에영화계에 새로운 기대를 안기기도 했다. 루카스 돈트는 이미 5년 전, 데뷔작 <걸>로 칸영화제
글: 이보라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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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성난 사람들', 대니의 집은 작은 실패들의 콜라주
그레이스 윤은 폴 슈레이더의 <퍼스트 리폼드>, 아리 애스터의 <유전>, 셀린 송의 <전생> 등의 영화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왔다. 그는 에이미가 처한 상황과 내면의 모양을 상상했다. 호화로운 취향과 근사한 성공 이면에 자리한 실존적 공포감을 에이미의 집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콘크리트 벽과 나무 칸막이를 활용한 건물
글: 김수영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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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성난 사람들’, 그들이 화가 난 진짜 이유는?
경험에서 비롯한 보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
모든 것은 흰색 SUV에서 시작됐다. 대니와 에이미의 강렬한 첫 만남은 <성난 사람들>의 제작자, 쇼러너, 총괄 프로듀서인 이성진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다. 마트 주차장이 아닌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의 한 교차로에서였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마자 뒤에 있던 BMW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욕설을 퍼붓
글: 김수영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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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성진, 스티븐 연, 앨리 웡⋯ 아시아계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성난 사람들’
지나간 일은 묻어둬라.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살면서 한번쯤 들어봄직한 익숙한 조언이지만 <성난 사람들>의 두 주인공 대니(스티븐 연)와 에이미(앨리 웡)는 참지 않는다.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차가 경적을 연신 울려대며 화를 돋울 때, 정말로 참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나간 분노를 향해 끝까지 응징에 나서면 어떻게 될
글: 김수영 │
20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