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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의석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이우라 아라타, 오다 에리카 / 제작연도 1998년
내 인생에서 단 한편의 영화를 고른다면 무엇일까. 나는 세계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람처럼 고민하고 있었다. 수없는 제목들, 이야기들, 선택들, 이름들이 떠오르고 사라졌다. 동시에 그 영화를 보던 당시의 내가 소환되어 그 시절이 갖는 의미들을 내 앞에서 떠들었다. 고민은
글: 김의석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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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열혈사제>, 두렵지만 옳은 일
사제 김해일(김남길)은 믿음 없는 신자는 성당에 나오지 말고 ‘<TV 동물농장> 보시라’라는 말을 거침없이 한다. 유능함과 정치력으로 권력에 줄을 댄 검사 박경선(이하늬)은 ‘가즈아!’ 같은 대사를 차지게 뱉는다. 허세뿐인 형사 구대영(김성균)은 야구 배트에 머리를 맞아 ‘갓 쓴 사람’을 만나도 남보다 두개골이 두껍다고 자랑한다. SBS <
글: 유선주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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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왓칭>,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
<왓칭>
제작 스토리공감 / 감독 김성기 / 출연 강예원, 이학주 / 배급 리틀빅픽처스 / 개봉 4월
때때로 일상적인 공간이 방심하기 쉽고, 그래서 더욱 공포스러울 때가 있다. 영우(강예원)는 늦은 시간 회사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마다 그 시간까지 일하는 경비원 준호(이학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다. 어느 날 영우가 야근을 마치고 주차장
글: 김성훈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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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전도연 - 함께해서 감당할 수 있었다
“전도연이 나오는 영화라면 믿고 볼 수 있지, 그래도 헛돈을 쓰진 않았지, 그런 믿음을 주는 배우이고 싶고 사람이고 싶다.” 이런 의지 때문일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봉 영화만 치면 2016년 개봉한 <남과 여> 이후 3년 넘게 영화에서 전도연을 볼 수 없었다. “누가 물어보더라. 혹시 일 그만두셨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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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설경구 - ‘힐링’은 <생일>의 금기어였다
설경구는 올해 <우상> <생일> <퍼펙트 맨> 등 최소 세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우상>에 이어 <생일>까지, 하루 간격으로 <씨네21> 표지를 찍게 된 그는 이날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의상 가봉을 하러 갔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인 설경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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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설경구·전도연 - 사랑하는 네가 태어난 그날을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아들 수호를 잃은 가족의 이야기다. 설경구가 아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키지 못하는 아빠 정일을, 전도연이 아들을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는 엄마 순남을 연기한다.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부모를 연기한다는 건, 게다가 여전히 진행 중인 국가적 참사의 당사자를 연기한다는 건 배우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슬픔을 감당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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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히든픽처스]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김한석 감독 -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2018년 12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는 고된 순례길의 한복판에 선 어린 여승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영화다. 천진난만하게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가족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던 산골 마을의 소녀는 어떤 연유로 어린 나이에 구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 영화는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