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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함께 늙지 않을 것이다 - 모던 시네마의 혁신과 다큐멘터리의 귀환
20세기의 위대한 영화비평가 가운데 한명인 로빈 우드는 하워드 호크스를 다루는 저서의 서문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영화인 조셉 로지의 <에바>와 호크스의 <레드 라인 7000>을 비교한다. 로빈 우드에게 있어 고전기 할리우드영화와 현대영화가 구분되는 지점은 뜻밖에도 화면에 개입하는 연출자의 자의식이다. 그는 현대영화의 연출자들이 무분
글: 김병규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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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화려하지만 꾸밈 없는, 배우 나나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희원은 독자(안효섭), 상아(채수빈), 현성(신승호), 길영(권은성)의 곁을 든든히 지킨다. “처음부터 친구로 받아들이진 않았을 것”임에도 특유의 “의리와 정의감”(나나)에 기반해 그는 온 힘을 다해 새로운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작품에 드러나지 않은 과거 스토리와 외형까지 철저히 파고든 뒤 배우 나나는 글 속에 존재하던 희원을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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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각자의 퍼즐을 모아 합을 완성하다, 배우 신승호
세상이 갑자기 유료 서바이벌 시스템으로 돌아선 날, 군인 이현성은 지하철에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제복을 입은 그에게 무정부상태의 혼란을 잠재우는 임무가 주어질 듯하지만 이현성은 세상을 구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 그는 섣불리 행동하기보다 생각에 잠긴다. 강철검제 이현성 역을 소화한 배우 신승호의 신중함은 그래서 역할과 닮았다. 배우 신승호
글: 유선아 │
사진: 백종헌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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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관객의 시선을 담은, 누구보다 현실적인, 배우 채수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유상아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와 달리 아무것도 모른 채 목숨을 건 게임 같은 미션에 휩쓸린다. 대개 이런 장르에서는 기능적으로 쓰이게 마련인 캐릭터일 수 있는데 상아는 좀 다르다. 독자의 직장 동료로서 그의 옆에서 독자가 도덕적 딜레마에 놓이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현실적인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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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고요 속의 요동, 배우 이민호
이민호가 분한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유중혁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개념은 주인공이다. 무릇 주인공이란 세계의 운명을 짊어졌지만 자기 앞에 놓인 폭력에 굴하지 않고 숭고한 길을 걷는다. 유중혁 역시 다르지 않다.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이민호 또한 유중혁을 “자칫 허무주의에 매몰될 수 있는 캐릭터”지만 “권태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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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독자에 스며들다, 배우 안효섭
홀로 읽는 사람.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김독자는 이름 그대로 살아왔다. 장기간 애독한 소설이 완결을 맞이한 시점까지는. 그가 더이상 혼자일 수 없게 된 순간은 나만 알던 이야기가 3차원의 입체를 갖추고 모두의 눈앞에 재현될 때부터다. 혼돈에 빠진 지하철 안에서 그는 오래전 자신을 살린 문장들을 되뇌며 주변을 살핀다. 읽는 사람에서 잇는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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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소설처럼, 영화답게 - <전지적 독자 시점>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싱숑 작가가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0년 본편 완결, 외전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그 연재 기간만큼 방대한 분량과 세계관을 자랑한다. 영화는 그 초입의 극히 일부만을 구현했음에도 원작 본연의 속도감만큼은 제대로 흡수했다. 주인공 김독자(안효섭)가 읽어온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퇴근길 지하철 내부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