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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말이야 바른 말이지’, 당신이 하는 바른 말,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하나의 신, 하나의 장소, 두 사람의 대화. 세 가지 공통된 조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의 쇼츠 챌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6개의 단편을 모아 완성된 옴니버스영화다. ‘을이 병을 밀어낸다’는 웃지 못할 상황 속에서 노조 문제, 지역 차별, 남성 혐오, 환경문제, 직장 성추행, 동물권 등 동
글: 조현나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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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개막작, 마이웬 감독의 ‘잔 뒤 바리’
마이웬과 잔 뒤 바리.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을 지탱하는 두 인물은 꽤 닮아 있다.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이름들은 아니지만 그 세부를 들여다보면 대단히 프랑스적인 두 존재의 절묘한 만남이다. 2011년 영화 <경찰들>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마이웬 감독은 여성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의 리얼리티를 다룬 <여배우에 관한 모든 것>, 자
글: 김소미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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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칸이 주목한 영화들, 올해의 발견은?
칸에서 만나는 한국영화
비록 경쟁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 한국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5편의 장편과 2편의 단편, 총 7편이 칸에 초청된 가운데 6개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비경쟁부문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이름을 올렸다. 칸의 주요한 감독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이 돋보이는 이 섹션의
글: 송경원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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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올해의 칸영화제 키워드,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올드보이 총집결
올드보이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76회 칸영화제 경쟁작은 칸의 가족, 단골 손님들이 한번에 집결한 모양새다. 일단 21편의 경쟁 후보 중 <몬스터>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 브라이터 투모로>의 난니 모레티, <디 올드 오크>의 켄 로치, <어바웃 드라이 그래시스>의 누리 빌게 제일란, <퍼
글: 송경원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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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76회 칸영화제 개막 리포트
칸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살갗이 따가울 만큼 강렬했다가 금세 구름으로 뒤덮여 쌀쌀해지더니 짧은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10분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쏟아져 거리의 물기조차 사라진다. 그 와중에 사람들은 덤덤하게 거리로, 식당으로, 극장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며 제 할 일에 몰두한다. 영화제의 운명은 뿌리내린 공간을 닮는 걸까. 명실상부 세계
글: 송경원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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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기공룡 둘리’ 트리비아
둘리는 40년 전에 탄생했다. 1983년 4월22일, 월간 만화 잡지 <보물섬>에 첫 연재가 시작됐다. 그렇다면 둘리는 이제 불혹의 어른 공룡일까. 사람의 나이를 둘리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공룡의 수명은 얼마일까. 만약 수명이 500살이라면 아직 둘리는 어른이 아닐 수도 있다. 그전에 둘리가 어떤 종류의 공룡인지부터 알아야 할까. 아기 공룡 둘
글: 신두영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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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김수정 작가, 어릴 때 봤던 둘리의 모습을 지금도 간직하기를
인터뷰가 예정된 스튜디오로 김수정 작가가 들어선 순간, 여기저기서 환호의 목소리가 크게 터졌다. 일면식 없는 사이건만 우리는 모두 그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는 듯 가깝고 친근하게 굴었다. 일면 맞는 말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그가 만든 이야기 속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자랐다. 비눗방울로 찐빵을 빚고, 무지개로 줄넘기를 하고, 선풍기를 타고 밀림으로 떠나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