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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장영환 프로듀서, “봉준호 감독은 결정이 빨라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효율적”
2018년 5월 18일 크랭크인, 총 4개월에 걸친 촬영. 순제작비 135억원. 영화의 배경이 되는 대규모 세트 진행까지. <기생충>은 압도적인 규모 면에서 프로듀서의 역량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그간 <고지전>(2011), <조작된 도시>(2016), <1987>(2017) 등을 거치며 규모가 큰 작품을 진행한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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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홍경표 촬영감독의 포토 코멘터리
※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된 인터뷰입니다. 관람 전에 읽거나 유포하는 일은 영화의 재미를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날, 홍경표 촬영감독은 지구 반대편인 타이 방콕에 있었다. 그는 신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출연 황정민, 이정재, 박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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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봉준호 감독에게 <기생충>을 듣다
※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된 인터뷰입니다. 관람 전에 읽거나 유포하는 일은 영화의 재미를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의 가난한 가족은 자본가와 갈등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노동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실업자들이다. 일을 전전하며 빠짐없이 실패한 아버지 기택(송강호)은 아들 기우(최우식)가 계획을 입에 올리자 크게 놀라 다시 본다.
글: 김혜리 │
사진: 백종헌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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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제작기
예상대로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월 5일 현재, 개봉 닷새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같은 날 프랑스를 시작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타이 등에서 개봉하고 10월에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하는 등 해외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첫 공개부터 기자회견에 이어 황금종려상 수상 순간까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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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클루리스>를 잇는 청춘코미디 <북스마트> 평론가 호평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의 감독 데뷔작 <북스마트>가 코미디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넷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이 작품은 총 199명의 평론가들에게 97%의 신선도를 기록했다. 특히 <북스마트>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임에도 걸쭉한 입담으로 R등급을 받았다.
고교 졸업을 하루 앞둔 몰리(비니 펠
글: 양지현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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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원태 감독의 <브레드레스>
감독 짐 맥브라이드 / 출연 리처드 기어, 발레리 카프리스키 / 제작연도 1983년
서른해쯤 전 초겨울. 고3이었던 나는 대학입학시험을 쳐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리 재수를 결심하고 있었다. 그해 여름 자전거 사고로 몸을 다쳐 수술과 입원을 하고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고등학교 시절을 겨우 마무리 중이었다. 실패는 어떤 일의 결과로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글: 이원태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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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런닝맨>, 그게 웃겨요?
검색창에 “탁 치니 억 하고”를 치면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 관한 기사와 게시물이 쏟아져나온다. 21살 청년의 참혹한 죽음에 부검의는 ‘목 부위 압박에 따른 질식사’라는 소견을 내놓았지만, 전두환 정권 말기였던 당시 강민창 내무부 치안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며 단순 쇼크사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글: 최지은 │
2019-06-11